[주진우 라이브] 조원진 "자유한국당의 박근혜 사면 반대, 사실일 가능성 높아..누군지 밝혀지면 정계 은퇴 넘어 회오리 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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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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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캠프 꾸릴 당시, 퇴출 대상 1순위부터 쭉 넣어놨더라…이번 선대위 정리는 잘한 일
- 거대 양당 둘 다 후보 잘못 내, 정치인들 조금만 오만해지면 국민들이 바로 벼락 내릴 것
- TK 민심, 2030이 문제가 아니라 민심 거의 다 이탈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아니더라도 정권교체 할 수 있는 방법 찾아야
- 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후보에게 좋은 감정 있으면 그건 인간 아냐
- 국민의힘 후보 바꾸는 건 3일, 야권 단일 후보 내는 건 일주일이면 돼
- 홍준표는 감나무 밑에 있는 사람, 후보 사퇴하면 홍 의원이 가장 유리
- 윤석열 후보, 좌파 생각 많이 갖고 있어
- 박 전 대통령에겐 오직 대한민국·대한민국 국민 생각뿐
- 요새 친박이 어딨나? 도망간 박, ‘도박’만 있다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1월 7일 (금) 18:00~18:2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 인터뷰>. 국민의힘 두 번째 내홍은 격한 포옹으로 봉합된 듯 보입니다. 이제 변수는 야권 단일화 그리고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 마음에 있습니다. 출렁이는 이 대선 구도 가장 잘 알, 박심을 가장 잘 아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대선 출마 선언했습니다. 모셔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원진: 반갑습니다.
◇주진우: 불사조 님께서 “이재명-윤석열 조원진이 잡는다. 토론하자” 이야기합니다. 나다 님께서 “지금은 조원진이 태풍의 눈이다.” 이렇게 팬클럽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조원진: 이재명 후보가 골목대장 역할을 많이 하고 계시더라고.
◇주진우: 그래요?
◆조원진: 오랜만에 동네에 이상한 애 보고 막 토론하자, 토론하자 하면서 싸우자 이렇게 하는 건데 뭐 대장동 건이든 뭐든 앞으로 우리 정치가 대통령 후보들이 A4용지 없이 한 5시간씩 서서 즉문즉답 이렇게 하는 구도가 되면 많이 바뀔 거예요. 그렇죠?
◇주진우: 동네 아가 그러면.
◆조원진: 이재명이고. 새로 이사 온 아가 윤석열이지.
◇주진우: 그렇습니까? 그분들은 ‘아’입니까?
◆조원진: 나도 아지, 뭐. 국민들이 볼 때는 나도 아지.
◇주진우: 알겠습니다. 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됐습니다. 건강은 어떠십니까?
◆조원진: 사면 심의위원회에서 100% 동의를 할 정도로 아프시다. 그런데 이제 정신적인 문제는 없다. 유영하 변호사가 혼자 접견을 하고 계시니까 말을 잘 풀었습디다, 이번에. 그래서 그 정도의 아픔이 이제 치료를 6주 이상 또 더 이상 해야 될지도 모르지만 해야 될 그 정도로 많이 아프시다. 그 정도로 알고 있죠.
◇주진우: 설 연휴쯤에 메시지를 내십니까?
◆조원진: 지금 6주니까 그게 설 연휴 지나서 아니겠어요? 그때 건강이 괜찮으시면 나오시면서 국민에 대한 메시지를 안 내시겠습니까?
◇주진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디로 가게 됩니까? 거처를 정하셨어요?
◆조원진: 아마 대통령께서는 어디를 가시겠다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어디를 가신다 하면 또 시끄러워질 것 같아요.
◇주진우: 네, 아직은.
◆조원진: 그래서 아마 저는 대강 좀 알고는 있는데.
◇주진우: 정하기는 했으나 발표는 나중에.
◆조원진: 나중에. 뭐 곧 아시게 되겠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집안싸움, 국민의힘에서 계셨고요. 전진에 계셨고 잘 아실 텐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조원진: 제가 국민의힘 새누리당 전 새누리당에 있을 때 소위 말한 당 서열 3위잖아요. 수석최고위원 했는데. 갈 때까지 갔다.
◇주진우: 지금이요?
◆조원진: 그래서.
◇주진우: 봉합했는데요.
◆조원진: 봉합해도 뭐 따라잡기가 힘들다. 아마 억지로 억지로 야권 단일 후보 내고 뭐 다 이런 거 해가지고 국민들이 진정성을 알아주고 해도 1, 2% 이길까? 그러면 질 확률이 높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그 책임도 있겠죠. 당의 책임은 우선 후보가 제일 책임이 크고 두 번째는 선대위. 그다음에 당 아닙니까? 후보는 당장에 본인이 안 물러난다면 방법이 없는데 선대위는 퇴출 대상들을 다 선대위에 넣어놔서 이번에 정리는 잘했습디다. 그다음에 당은 이준석 대표는 어차피 당헌당규상 못 쳐내요. 못 쳐내는데 밖에서 안에서 자꾸 사퇴하라 이런 건 안 되고.
◇주진우: 그런데 조원진 대표께서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에 당선되자마자 우려를 바로 표했어요.
◆조원진: 이준석 대표 되면 막 이야기할 거다. 정치라는 것은 신선함, 청년 이런 것도 좋은데 대단히 상황 판단이 중요한데. 그래서 이준석 될 때 제가 이야기했어요. 정권교체 끝났다.
◇주진우: 그래요? 이준석 대표 때문에 정권교체가.
◆조원진: 어려울 거다.
◇주진우: 어려울 거라고 그때 이야기하셨어요. 윤석열 후보는 어떻습니까?
◆조원진: 윤석열 후보는 뭐 아무튼 현재로서는 자격미달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저는 그래서 여야 후보가 양당의 거대 양당이 후보를 냈지만 둘 다 후보 잘못 냈다 이렇게 보는 사람이고 그중에서 윤석열 후보는 뭐 정권교체 하자는 게 60% 가까이 됐잖아요. 지금은 50% 초반으로 떨어졌고 본인 지지율도 20% 떨어졌어요. 그건 뭘 의미하냐 그러면 오만했지. 그냥 이렇게 가면 정권교체 하고 자기 대통령 될 거다. 국민들은 정치인들이 조금만 오만하면 바로 벼락을 내립니다. 벼락을.
◇주진우: 그러면 국민의힘이 정권교체를 하는 할 수 있는 길은 있습니까? 지난번에는 후보 교체가 답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조원진: 뭐 25%에서 30% 박스에 묶이면 국민의힘 안에 내부에서 후보 교체론이 나올 거예요. 그러면 후보 교체를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은 전체.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니까 야권 전체 후보 단일화 작업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지금 국민의힘의 이슈 전환도 후보 단일화 작업으로 이슈 전환을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는 거죠.
◇주진우: 그러면 단일화밖에 길이 없다. 지금 이 국민의힘 그리고 보수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TK의 민심은 어떻습니까?
◆조원진: 제가 20, 12월 23일에 갔다 오고 그리고 또 일주일 사이에 또 갔다 왔는데요. 한 3일 있다가 왔잖아요. 2030 이탈이 문제가 아니고 거의 다 이탈이다. 이탈을 해서 어디에 간다는 것보다는 안 되겠는데, 하는 그런 거 있잖아요.
◇주진우: TK도.
◆조원진: TK에서. 그래서 TK에 버티고 있는 게 지금 60, 70대라고 하는데 제 아는 친구들은 다 바뀌었습니다.
◇주진우: 윤석열 안 된다고요?
◆조원진: 이래서 안 되겠다. 아무튼 정권교체를 해야 된다는 건 아직 변화가 없어요. 괜찮은데 이래가지고는 안 된다.
◇주진우: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된답니까?
◆조원진: 아무튼 윤석열이 대통령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정권교체 하는 게 더 중요하자. 윤석열 아니더라도 정권교체 할 수 있으면 방법을 찾아야 된다.
◇주진우: 방법을 찾아야 된다. 방법이 있습니까?
◆조원진: 있죠. 뭐 지금 야권에 있는 후보들 안철수 후보도 요즈음 어깨에 힘 들어가다가 조금 있으면 현실을 알게 되는데 저 양반 맨날 시간을 놓치잖아요. 시기를 적정한 시기를 자꾸 놓치는데 이번에는 안철수 후보가 적극적으로 야권 단일 후보 구도로 들어와야 될 거예요. 이번에도 시기 놓치면 안 되니까 야권 단일 후보 말고는 답이 없다 이렇게 보는 거죠.
◇주진우: 그렇습니까? 1719님께서 “조원진 후보님도 후보 단일화 하십니까? 하신다면 누구랑 어떻게 윤 후보님이랑 하십니까?”
◆조원진: 저는 국민의힘에 4가지 전제조건을 달아놨어요. 그런 전제조건이 받아지면 저도 단일화 구도에 들어가겠죠.
◇주진우: 7305님께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그리고 조원진 님이 합당하시면 이재명 제치지 않을까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조원진: 겨우 이길 겁니다. 이기면.
◇주진우: 그러면 겨우 이깁니까?
◆조원진: 지면 5% 이상 질 거고 이기면 겨우 이긴다.
◇주진우: 그래요?
◆조원진: 다 합쳐도.
◇주진우: 그런데 어쨌거나 갈등을 어제 봉합하는 모습을 보여줬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제 앞으로는.
◆조원진: 갈등이라는 게 사람 마음이 손잡고 포옹한다고 됩니까? 그 2시간 전에 사퇴하라고 별별 욕을 다 하고 있었는데. 마음으로 봉합이 안 됐죠. 단지 하나. 국민이 이제 무서운 거지. 왜냐하면 벼락을 때렸잖아요. 느그 까불지 마 이랬잖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나 이준석 대표나 국민이 무섭구나 하는 걸 알았으니까 조금 낫겠죠, 그전보다야.
◇주진우: 싸우지는 않겠죠?
◆조원진: 뭐 즈그끼리 술마시면서 싸우겠지.
◇주진우: 그렇습니까? 노영민 전 대통령 실장이 야당이 박근혜 사면을 반대해서 못해줬다. 이런 주장을 했는데.
◆조원진: 저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주진우: 그래요?
◆조원진: 아무튼 지금 황교안 당시 당 대표가 발끈했잖아요. 저는 뭐 그래봐야 당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최고위 이 사람들 해봐야 10명 안짝 아닙니까? 그중에 누가 있겠지. 밝혀야 되지.
◇주진우: 밝혀야 됩니까?
◆조원진: 밝히면 정계 은퇴 정도가 아니고 회오리가 붑니다. 회오리가.
◇주진우: 그래요? 이거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조원진: 엄청난 변수가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많이 참아줬잖아요. 그런데 물론 뭐 노영민 실장의 노림수도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거는 뭐 좌파에서 어떤 노림수를 쓰더라도 거기에 꼼짝 못하는 상황으로 했다고 그러면 그게 팩트면 이건 사실이잖아요. 방법이 없잖아. 그래서 아마 이게 엄청난 영향을 미칠 거다.
◇주진우: 뭐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책상을 넣어주지도 않았었다. 이런 이야기. 그거는 맞는 이야기 아닙니까?
◆조원진: 그거는 하도 많이 들어가지고 아무튼 그때 황교안 대표가 약간 정신이 없었던가봐.
◇주진우: 그래요?
◆조원진: 자기가 뭘 하려고 자꾸 생각하니까 눈에 보이는 게 없겠지.
◇주진우: 그래서 황교안 전 대표는 대표 선거에 나왔을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좀 이건 아니다. 이런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죠.
◆조원진: 그거보다는 아무튼 뭐 대통령이 탄핵정국에서 대행이 뭐 시계 만들고 이렇게 하고 그 아플 때 그 당시에는 누워있지를 못했다는 앉아있는 게 아니고.
◇주진우: 그랬죠.
◆조원진: 그러니까 책상이 필요했던 거예요. 앉아 있어야 되니까. 그런데 파악이 됐는지 안 됐는지 그거는 두고 두고 황교안 대표가, 전 대표가 풀어야 될 일이다 이렇게 보는 거죠.
◇주진우: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 전 대통령은?
◆조원진: 좋은 감정이 있으면 사람이 인간이 아니겠지. 감정은 안 좋죠. 그렇다고 해서 박 대통령이 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라 이건 아닐 거예요. 단지 하나 윤석열 후보가 고민에 빠졌을 겁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게 자꾸 사족 달지 마라. 앞에다가 소임 기간에 공직자로서 그런 이야기하지 말고 진솔되게 사과하는 게 그게 다가가는 건데 아무튼 윤석열 후보가 끝까지 갈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주진우: 대선을 끝까지 대선 레이스를 마치지 못한다는.
◆조원진: 아니, 지금 단일 후보가 나오는 게 뭐 저는 이 이야기예요. 아니, 정권교체가 중요하냐. 윤석열이 대통령 되는 게 중요하냐. 이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자유 우파 국민들은 정권교체가 중요하다 이거지. 거기에서 모든 답이 있잖아요.
◇주진우: 자유 우파 국민들이 야권의 단일 후보로 안철수 후보를 용인할 수 있을까요?
◆조원진: 고민들 할 겁니다. 저부터 지금 고민을 하니까. 안철수 후보는 아무튼 정체성에 문제가 있어요. 정체성에. 그래서 그 정체성에 대한 극복을 어떻게 할 거냐. 또 지금 뭐 스포트라이트를 안 받으니까 검증 들어가면 뭐 어떻게 돈 벌었지? 거기부터 시작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겠죠.
◇주진우: 안철수 후보를 이야기하는데 윤석열 후보는 어제 이준석 대표도 야권의 유일한 후보는 윤석열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던데.
◆조원진: 그거는 즈그 생각이지. 국민 생각은 정권교체를 위해서 윤석열이 말고 다른 사람이 정권교체 할 수 있다 그러면 70, 80%는 거기 동의할걸요.
◇주진우: 이제 60일밖에 안 남았지 않습니까? 시기적으로.
◆조원진: 그건 뭐 정치는 저는 선거도 많이 치러봤고 국민의힘의 후보를 바꾸는 것은 3일만 하면 돼요. 그다음에 야권 단일 후보 내는 건 일주일만 하면 됩니다.
◇주진우: 그래요?
◆조원진: 그렇게 어려운 문제 아닙니다.
◇주진우: 단일화를 해야 다 모이면 1% 정도 이길 수 있다.
◆조원진: 1, 2% 정도.
◇주진우: 잘하면 1%. 그런데 그러면 어떻게 단일화를 언제쯤 해야 됩니까?
◆조원진: 아마 설 전이, 설 전에 국민의힘의 윤석열의 프로티지 지지율이 가장 변수잖아요. 그러면 윤석열이 사퇴할 경우 사퇴 안 하고 버틸 경우. 버티면 바깥에 단일 후보를 만들어서 윤석열 지지보다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요. 바깥에 단일 후보 만들면. 뭐 저도 그 범위에 들어갈 거고 안도 들어가고 다 들어갈 텐데 그러면 어떻게 하겠어요? 같이 나가면 무조건 떨어지는데. 그러면 단일 후보 만들어야지.
◇주진우: 안철수 후보는 또 이렇게 단일화를 안 하고 완주를 해서.
◆조원진: 안철수 후보 그렇게 못합니다.
◇주진우: 이번에 못합니까?
◆조원진: 이번에 못하고. 이번에 완주해가지고 또 지난번 같이 20몇% 받아가며 그래서 떨어졌다. 제가 지난번에 0.1%인가 받았는데도 분열했다고 난리인데 안철수 후보 그렇게 가면 정치는 고사하고 대한민국에 살기 힘들걸요?
◇주진우: 아니, 그래도 지난번에도 지난번에.
◆조원진: 그때는 다른 정국이었잖아요.
◇주진우: 아, 그래요?
◆조원진: 탄핵정국.
◇주진우: 그렇습니까? 나령 님께서 “다른 건 동의하는데요. 대표님 말 동의하는데 윤석열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후보직을 두고 나가실 분이 아닙니다.” 이렇게.
◆조원진: 누가 그러대요. 굿을 했는데 나가냐고. 홍준표 선배가 그 이야기하던데. 제가 며칠 있다가 홍준표 선배 만나는데 도대체 진위가 뭔가 물어봐야 되겠어. 굿을 하니까 더 나갈 수 있지.
◇주진우: 이번 대선판에서 홍준표의 역할은 어떻게 됩니까?
◆조원진: 감나무 밑에 있는 사람이지.
◇주진우: 그래요? 홍준표 의원한테도 기회가 있습니까?
◆조원진: 후보 사퇴하면 사퇴 안 하면 선거법상 못 나가는 거고. 후보 사퇴한 상황이 되면 홍준표 의원이 가장 유리하겠죠.
◇주진우: 그렇습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후보는 화해를 할 수 있을까요?
◆조원진: 그거야 윤이 풀어야 될 문제지. 박근혜 대통령께서야 뭐 아마 특별한 정치적인 메시지를 안 낼 가능성이 안 높겠나 이렇게 봅니다.
◇주진우: 그래요? 특정 후보에 대해서는 메시지를 내지 않을 것이다.
◆조원진: 지금 뭐 국민의힘이 제일 아사리판인데 무슨 메시지를 내겠습니까?
◇주진우: 그래요? 대선 출마하셨습니다. 조원진 대표의 대선에서의 목표는 뭡니까?
◆조원진: 당선이죠.
◇주진우: 당선입니까? 정권교체입니까?
◆조원진: 정권교체입니다. 정권교체고 박근혜 대통령이 아무튼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어도 저희들은 탄핵 무효, 명예회복 이 투쟁을 계속 해야 되고 지난 5년 전에 제가 출마했을 때는 저 혼자 다니면서도 이 탄핵이 부당하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고요.
◇주진우: 탄핵은 무효입니까?
◆조원진: 저는 그렇게 봅니다.
◇주진우: 그런데 그러면 탄핵을 위해서 촛불을 든 시민들은요?
◆조원진: 태극기가 더 많았어요.
◇주진우: 태극기가 더 많았다고요?
◆조원진: 네. 3월 1일 같은 경우는 300만 모였거든요.
◇주진우: 대표님 태극기가 많지는 않았어요.
◆조원진: 그거는 우리가 내놓고 한번 이야기해보면 길어지니까 나중에.
◇주진우: 나중에 이야기하시자고요. 나중에 그 이야기는 하겠습니다. 저하고는 좀 생각이 다르니까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조원진: 생각이 다르겠지.
◇주진우: 이번 대선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어떤 변수가 남아 있습니까?
◆조원진: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고 정치인들이 항상 국민이 주인이라고 하잖아요. 국민이 주인다운 선택이 제일 중요하다. 지금도 양당 구도에 묶여서 가기보다는 주인다운 선택. 요즈음은 뭐 종들이 주인 행사를 워낙 많이 해서 주인이 없어졌는데 이제 선택은 주인이 하시는 거다. 이렇게 보는 거죠.
◇주진우: 1719님께서 “조원진 후보님은 너무 우측에 있어요. 너무 오른쪽에 있으니 조금만 좌측으로 오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물어봅니다.
◆조원진: 우리는 그 자리에 있었는데 국민의힘이 오른쪽을 버리고 자꾸 왼쪽으로 가는 바람에 우리가 정중간에 있게 됐어요.
◇주진우: 그래요?
◆조원진: 지금은 우리가 우파의 제일 중간에 있다 이렇게 보면 돼요. 원래 다 국민의힘도 있었는데 중도 잡으러 간다고 집토끼 다 버리고 왼쪽으로 가버렸으니까 뭐 우리를 좀 더 연구해보시면 오른쪽 끝이 아니라 오른쪽 중간에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주진우: 윤석열 후보는 오른쪽 끝쪽을 계속 바라보는 것 같은데요. 대구도 많이 가시고.
◆조원진: 윤석열 후보는 뭐 오른쪽 중간도 아닌데. 중간도 아니니까 여러 가지 행보하는 것이 좌파 쪽 이념이 많이 있는 것 같더라고.
◇주진우: 그래요?
◆조원진: 주진우 우리.
◇주진우: 그래요?
◆조원진: 같이 자주 만나서 그런가.
◇주진우: 아니요? 저는 전혀 못 느끼겠는데요.
◆조원진: 그래요?
◇주진우: 윤석열이 좌파라는 이야기는 또 처음 나왔습니다.
◆조원진: 아니, 좌파가 아니고 좌파의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
◇주진우: 그래요. 뭐 그렇다면 여기저기 듣는다면 다행인데 그러지 않는 것 같은데요.
◆조원진: 아니, 윤석열 후보가 했던 이야기를 몇 가지 이야기하면 광주에 가서 그랬잖아요. 10개 중에 9개가 다르다. 그리고 내가 민주당을 선택할랬드니 여지가 없어서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이거는.
◇주진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조원진: 이거는 뭐 실언 정도가 아니고 홍준표, 윤석열 싸울 때 윤석열이 당 지지를 엄청 받아서 이겼잖아요. 그 지지해준 사람들한테 찬물을 끼얹어버린 거지. 그다음에 또 하나는 빈곤층이나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자기에 대해서 잘 모른다. 이거는 본인의 생각 개념이 도대체 어디에 가 있는가. 그다음에.
◇주진우: 그런 부분은 잘못됐는데 왜 국민의힘 안에서는 그런 부분 지적 안 합니까?
◆조원진: 아니, 다 윤빠인데 누가 지적해요? 윤이 다 되는 줄 알고 되면 한 자리 하려고 다 권력지향적인 사람들 쫙 서있는데 제가 조금 시작하기 전에 말씀드렸듯이 캠프 만들 때 퇴출 대상 1순위부터 쭉 다 넣어놨더라고. 저도 10년 거기 있었으니까 알잖아요. 그 사람들의 속성. 이번에 다른 건 몰라도 캠프 정리한 거는 잘했어요.
◇주진우: 그래요?
◆조원진: 왜냐하면 보수당은 선거철 되면 좌파 진보당보다도 훨씬 더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안들을 많이 냅니다. 그러면서 사람을 배정을 많이 해요. 그런 사람들을. 그런데 그 사람들은 국민들이 이래버리면. 아, 저 사람들이 윤석열 후보하고 다음에 국정을 운영할 사람들이다. 이런 인식을 줘야 되는데 그 캠프에 들어간 사람 자체가 퇴출. 국민들이 싫어하는 사람들 순서대로 다 집어넣어놨더라고. 그래서 이번에 이런저런 아사리판이 되어서 했던 캠프 정리는 잘했다. 이렇게 보는 거죠.
◇주진우: 그래요? 캠프를 정리를 잘했으면 기회가 있나요?
◆조원진: 제가 이야기했잖아요. 암만 열심히 해도 다 합쳐봐야 1%, 2% 이긴다. 지면 5% 이상 진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사과해야 합니까?
◆조원진: 사과해야죠.
◇주진우: 그래요?
◆조원진: 사족 달지 말고 앞에 공직일 때 소임 이런 거 달지 말고.
◇주진우: 알겠습니다. 써니권 님께서 “사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한테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조원진: 국민한테 사과 벌써 했죠.
◇주진우: 했습니까? 그래도 목소리를 내시겠죠.
◆조원진: 저는 아마 그분 뜻이라고 보고요. 4년 9개월 아닙니까? 4년 9개월 동안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셨겠죠. 아무튼 박근혜 대통령은 일부에서는 잘못 생각하는데 그분은 대한민국이나 대한민국 국민 말고는 생각하는 게 없어요.
◇주진우: 그래요? 이명박 전 대통령도 사면해야 합니까?
◆조원진: 이번에 할 때 원샷으로 했으면 좋았겠다.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더 많이 나갔을 때 후보 인기 더 왔을 텐데 이재용 부회장까지.
◇주진우: 그래요?
◆조원진: 좀 아쉬웠다. 이렇게 봅니다.
◇주진우: 아니요. 다 사면하면 어떻게 합니까? 잘못은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죠.
◆조원진: 나머지 분들도 좌파도 많이 했잖아.
◇주진우: 아니, 그분들도 벌 받지 않습니까? 앞으로 대선 2달 남았습니다. 정치인 조원진, 대통령 후보 조원진은 어떤 일을 하시겠습니까?
◆조원진: 아무튼 저희들은 진실, 정의에 투쟁을 하겠다. 그렇게 해서 5년간 아스팔트에서 싸웠잖아요. 그래서 그런 모습들을 국민들한테 진솔하게 다가가서 보여드리겠다. 그다음에 좌우를 넘나들더라도 이런 생각에 비판은 좌나 우나 저희들은 다 공격이나 비판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국민들께서 잘 판단해주시고 해주기를 바랍니다.
◇주진우: 아스팔트에서 계셨는데 그동안. 이제 여의도로 중앙으로 다시 와서 친박이 정치의 중심이 됩니까?
◆조원진: 친박이 어디 있습니까? 도박만 있다.
◇주진우: 도박이라니요.
◆조원진: 도망간 박들만 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다 도망갔어요?
◆조원진: 다 도망갔죠.
◇주진우: 조원진만 남았습니까?
◆조원진: 내 혼자 남아 있더라고.
◇주진우: 국민의힘에도 좀 있잖아요.
◆조원진: 벌써 윤 빠로 다 돌아섰지. 친박이 어디 있어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였습니다.
◆조원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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