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황신혜, 윤다훈 가짜 친자 확인서로 위기 모면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 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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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방송 캡처


‘사랑의 꽈배기’ 심혜진이 거짓말한 황신혜를 찾았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김진엽이 윤다훈 아들이라 거짓말한 황신혜를 찾은 심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맹옥희(심혜진)는 박하루(김진엽)가 오광남(윤다훈)의 아들이라 말한 박기태(박철호)의 말에 충격받았다. 무슨 헛소리를 하냐는 맹옥희에 박기태는 “헛소리인지 아닌지 궁금하면 네 친구 희옥이(황신혜)한테 가서 물어봐. 나야말로 안 믿겨서 그런다. 하루가 어떻게 광남이 아들이냐”라고 받아쳤다. 집에 돌아온 맹옥희는 말도 안 된다고 중얼 걸렸다.

여전히 유구무언이라는 오광남에 오 회장(황범식)은 조경준(장세현)을 불러냈고 “가만히 지켜볼까 했는데 안 되겠어. 내가 나서야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오광남은 맹옥희에게 어디 아프냐 물으며 “부모님 아무것도 모르고 계신데 당신이 이러고 있으면 괜히 걱정하시잖아. 자는 거야?”라며 맹옥희를 흔들어 깨웠다. 분노하며 일어난 맹옥희는 박하루가 네 아들이냐 물었다.

오광남은 “아니야. 하루가 어떻게 내 아들이야?”라고 해명했고 맹옥희는 그럼 박희옥에 왜 그런 말을 하냐고 소리쳤다. 박기태가 그런 말을 했다는 맹옥희에 오광남은 “오해야. 박기태 아들이야. 하루 박기태 아들이라고. 박기태가 희옥이 앞에 나타나서 자기 아들아니냐고 협박해서 우발적으로 그랬대”라고 설명했다.

맹옥희는 “나보고 그 말을 믿으라는 거야? 하루가 어떻게 박기태 아들이야. 그리고 아무리 정신이 빠진 년이라도 그렇지 박기태한테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해”라고 따졌고 오광남은 박희옥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했다.

서재로 들어온 오광남은 술이 원수라며 한탄했다. 이때 조동만(유태웅)은 오광남을 찾았으나 대뜸 얼굴을 얻어맞았다. 오광남은 그에게 “너 박기태한테 무슨 소리를 한 거야”라고 따졌다.

조동만은 “네 안부 묻길래. 박기태가 너희들 바람났다고 뭐라 그래? 설마 박기태한테 너랑 희옥이 바람났다 돌직구로 말했겠어? 그놈이 나한테 술을 먹이면서 희옥이 안부를 묻더라고.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 물어보는데 나도 어디까지 말했는지 기억이 안 나”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오광남은 다시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며 집으로 들어갔다.

맹옥희는 박희옥이 박기태 아들을 낳았다는 것을 믿지 못했다.

박하루는 오소리(함은정)가 밥을 해준 값으로 반지를 건넸다. 오래전에 사둔 거라는 박하루는 “너한테 줄 용기가 없어서 내내 갖고만 있었어”라며 오소리 손가락에 반지를 끼웠다.

반지를 받은 오소리 또한 상자를 건네며 박하루가 먼저 선수 쳤다고 말했다. 오소리는 “대학생 때 유럽 여행 갔을 때 빈티지 숍에서 오빠 주려고 산 거야. 이거 주는데 이렇게 오래 걸렸네”라고 밝혔다.

KBS2 방송 캡처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본 조경준은 오 회장이 박하루를 찾는다고 전했다. 오 회장은 박하루에게 “오다가 경준이한테 들었다. 소리하고 미국 가기로 했다면서? 기어이 결혼하기로 한 거냐?”라고 물었다.

그렇다는 박하루에 오 회장은 “가지 마. 여기서 살아. 내가 너희들 결혼시켜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있어. 옛날부터 하루 네가 내 친손주였어. 애썼어. 친손주나 손녀사위나 네가 우리 식구 되는 건 매한가지니. 하늘이 내 소원을 들어준 거라 생각하마”라고 말했다.

그는 박하루의 손을 잡으며 “도망가지 마. 여기서 우리랑 살자. 소리 아범, 내가 설득 하마. 내가 허락한다는데 누가 뭐라고 해”라고 두 사람을 지지했다.

이를 오소리에게 알린 박하루는 “부모님 일 아셔 봐. 그때도 할아버지는 우리 결혼 허락하실까? 내 얼굴 볼 때마다 괴로워하고 후회하시겠지”라고 걱정했다. 오소리는 “그래서 떠나기로 했잖아.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하면 마음 아프지만 그래도 우리 미래를 포기할 수 없어. 우리가 잘살면 돼”라고 의지를 다졌다.

박하루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박기태 때문에 이를 박희옥에게 알렸다. 박하루는 “지금 오신다니까 두 분이 알아서 하세요. 무슨 일인지 이러시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끼어들 마음 없습니다. 그러니까 알아서 하세요”라고 말했다.

과자 말고 라면이라도 끓여보라는 박기태에 박하루는 “제가 왜요. 대체 누구신데 남의 집 와서 이러시는 거예요? 아저씨 같은 모르는 사람이 불쑥 찾아와서 밥 내놓아라 라면 끓여라 하면 이렇게 하시겠어요?”라고 따졌다. 그 말에 박기태는 박희옥이 오면 알려줄 것이라며 여유를 부렸다.

박희옥의 전화를 받고 내려간 박기태는 “걱정 마. 오광남이 네 아빠다 아직 말 안 했으니까. 광남이 아들 아니지? 그런데 왜 아직 저놈은 자기 아비를 모르는 건데?”라고 물었다. 못믿겠으면 어쩔 거냐는 박희옥에 박기태는 박하루가 자신의 아들인지 아닌지 검사해 보겠다고 따졌다.

그 말에 박희옥은 “믿게 해줘? 오광남 아들이라는 거?”라며 친자 확인 검사 결과를 박기태에게 들이밀었다. 그는 “내 아들이 오광남 친자가 맞다는 유전자 검사 결과야”라고 말했으나 박기태는 자신이 노안이라 볼 수 없다고 외면했다.

박희옥은 우편물로 오면 보내주겠다 말했고 박기태는 난감한 얼굴을 하며 “왜 비밀로 한 거야? 어째서? 이번에도 옥희 때문이냐? 정신 차려라. 그깟 친구가 뭐라고”라고 말했다. 옛날얘기 꺼내기만 하면 강간범으로 신고하겠다 말한 박희옥은 “너 두 번 다시 내 앞에 나타나기만 해. 너 내가 가만 안 둬”라고 경고했다.

오광남은 박희옥이 박기태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를 보여준 것에 왜 그랬냐 물었다. 선제 방어가 그냥 해본 소리였냐 따지는 박희옥에 그는 “박기태가 옥희한테 와서 하루 내 아들이냐고 묻더래.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놈인데 내가 어리석었어”라고 후회했다.

맹옥희가 오해할까 봐 걱정하는 오광남에 박희옥은 겁나면 헤어지라 말했다. 그건 안된다는 오광남에 그는 “옥희랑은 죽어도 못 헤어지겠다. 그런 거였구나? 거짓말이지? 나 사랑한다는 말. 그럼 왜 못 헤어지는데?”라고 따졌다.

그 말에 오광남은 “너 사랑하는 거랑 옥희랑 헤어지는 건 다르잖아. 인제 와서 이혼은 좀 그렇잖아”라고 말했고 박희옥은 “위선자. 박기태한테 하루 오빠 아들이라 말하라고 했을 때 얼마나 감동했는지 알아? 술김에 헛소리한 건지도 모르고. 그동안 나 갖고 노니까 좋았냐? 옥희랑 천년만년 잘 살아”라고 분노했다.

맹옥희는 박희옥이 왜 그런 거짓말을 했을지 의아해했고 그의 집을 찾았다. 이때 유전자 연구소에서 온 우편을 대신 받았고 박희옥이 나타나 잡아챘다. 박희옥은 왜 왔냐고 물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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