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사기..전 국민이 재난 당한 적 없어"

이시우 기자 2022. 1.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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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을 방문한 첫날인 7일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독한 말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안 후보는 "재난을 입은 소상공인에 우선 지원해야한다"라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사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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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써준 공약 당선되면 사라져"
"이재명 후보 과학기술 공약 지키지 않을 것"
천안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서 발언하는 안철수 후보©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을 방문한 첫날인 7일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독한 말을 이어갔다.

이날 오후 천안 망향의 동산을 찾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참배하며 충남 방문 일정을 시작한 안철수 후보는 오후 5시 천안청년몰 흥흥발전소에서 청년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안 후보는 "재난을 입은 소상공인에 우선 지원해야한다"라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사기"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만 전국민 재난 지원금은 성립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라며 "국민 중에는 코로나19로 재난을 당한 사람도 있지만 공무원은 고정급을 받고, IT업계는 보너스도 받는다. 전 국민이 재난 당한 적 없으니 이 말은 대국민 사기다"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코로나19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나라에서는 해당 업종에 대해 고정비의 80~90%를 지원해 줬는데 이는 법으로 지원이 가능하도록 뒷받침 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원할 수 있는 법이 없다. 우리 당에서 법안을 제안했지만 거대 양당이 통과 안시켜줬다"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집합금지 업종 말고도 공연예술이나 여행업계 등 손님이 줄어든 어려운 업종 부터 살리는데 집중해야 한다. 코로나 전과 후의 부가세 신고액을 비교하면 쉽게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집중적으로 재난 지원금 드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공약을 실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공약 실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공약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처음부터 생각이나 우선 순위에 없던 것이기 때문"이라며 "과학기술에 관심없는데 전문가가 써 준 공약으로 당선되면 과학은 사라지게 된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최근에 이재명 후보가 과학기술을 이야기 하지만 대화를 보면 절대로 안한다. 장담할 수 있다"면서 "물론 당선된기도 힘들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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