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EPL 일정 비판'..체흐, "1주일 동안 3경기는 아니지!"

이규학 기자 2022. 1.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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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잔인한 경기 일정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체흐가 올 시즌 EPL 리그 일정에 대해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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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계속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잔인한 경기 일정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첼시의 레전드 골키퍼 페테르 체흐도 강한 일침을 가하며 입장을 표했다.

체흐는 2000년대 첼시를 대표하는 골키퍼다. 2004-05시즌에 리그에서 단 15실점만 허용하면서 EPL 역사상 최소 실점 우승을 거머쥐는데 일조했다. 이후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정상에 오르며 첼시의 첫 빅이어를 선사하기도 했다. 그는 은퇴 이후 현재 첼시에서 행정가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

체흐는 경기마다 헤드기어를 차고 출전했다. 그는 2006년 레딩전에서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동하면서 두개골에 손상을 입었었다. 결국 경기마다 머리 보호대를 착용하며 경기에 나섰다. 체흐로선 당시 부상 기억으로 인해 선수 부상에 누구보다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체흐가 올 시즌 EPL 리그 일정에 대해 걱정했다. 체흐는 7(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을 한계 이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현재 빡빡한 일정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수많은 선수들이 부상, 질병 등을 겪고 있다. 최근 첼시 선수들은 꽤나 고군분투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많은 선수들이 스쿼드를 이탈한 상태로 현재까지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7일 동안 3경기를 치르도록 잡는 일정은 선수들의 체력 및 건강에 심각한 손상으로 이어질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첼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팀을 격침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싱데이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게다가 이후 9일부터 24일까지 리그, 카라바오컵(EFL), FA컵 일정으로 인해 5경기나 치른다. 게다가 2월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까지 예정되어 있다.

체흐는 "현재 우리 모두는 전례 없는 코로나 여파 속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인정한다. 클럽에서는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축구가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최근 경기 일정에 대해 안타깝다. 나는 선수로서 경험을 통해 1, 2일이 회복하는데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 알고 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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