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빠육아 가능하게..같이 키우는 것"

김지영 기자 2022. 1. 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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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육아맘, 육아 전문가들과 만나 공공육아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아빠 육아'를 가능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선희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중소기업의 아빠들을 만나 봤을 때 육아휴직 하는 것까지는 하는데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증에 대해서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이 카페도 맘스하트라고 부르는데 엄마와 아빠가 같이 육아를 할 수 있는 문화를 위해 네이밍부터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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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 2'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맘스하트카페에서 열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 국민반상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육아맘, 육아 전문가들과 만나 공공육아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아빠 육아'를 가능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7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맘스하트카페에서 매타버스 시즌2의 일환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주제로 국민반상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은미 전 경기지부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지금은 개인 삶에 관심을 가져서 내 아이에게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줄까를 고민하지 더불어 (공동 육아)하는 기회가 줄어서 함께하는 공공육아 방향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어렵다"며 "특히 커뮤니티 구성해 주고 아빠 육아도 가능하게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박 전 센터장의 의견에 공감하며 "육아 휴직제도도 주로 여성이 이용하고 남성도 이용할 수는 있지만 거의 이용 안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현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어 "네덜란드인가 해외에서는 육아 휴직을 아빠가 이용하지 않으면 엄마도 이용 하지 못하게 패널티를 준다"며 "할당해서 의무적으로 비율을 맞추지 않으면 부부가 다 손해를 보도록 하니까 사회적으로 아빠가 이용하는 것이 당연한 문화가 만들어졌다"고 예를 들었다.

그러면서 "우리도 (이런 정책을)도입해야 할 것 같다"며 남성의 육아 휴직 제도의 사회적 정착과 활성화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백선희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중소기업의 아빠들을 만나 봤을 때 육아휴직 하는 것까지는 하는데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증에 대해서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이 카페도 맘스하트라고 부르는데 엄마와 아빠가 같이 육아를 할 수 있는 문화를 위해 네이밍부터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이 후보는 "맘카페도 마마파파 카페로 (하면 좋겠다)"고 호응했다.

이 후보는 "(엄마아빠 공동 육아를 위한 제도를)정책으로 시행해 볼 생각"이라며 "자녀를 출산하면 엄마만 키우는 것이 아니고 원래 부모가 같이 키우는 것이고 육아휴직도 엄마만 하는 게 아니고 부모가 다 같이 공평하게 육아의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사회에 싸인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공육아와 관련해 "우리 아이들 어릴 때 아내가 아이들을 업고 키즈 카페를 돈주고 찾아가 줄 서 있는 것을 보고 이런 것을 공공에서 해주며 훨씬 나을텐데 생각해서 성남 아이사랑 놀이터를 만들었고 표와 지지를 획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경험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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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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