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직접 지하철 '라이브'..승객들과 셀카·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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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하철에 직접 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후보는 7일 오후 4호선 숙대입구역에서 상도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며 직접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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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직접 유튜브 라이브
시민 "미장원 민심 바뀌었다, 상대방을 못 찍겠대"
이 후보는 숙대입구역에서 “제 아내가 이 숙명여대 음대를 졸업했다. 숙명여대를 보니까 정감간다”며 방송에 나섰다.
이후 이 후보는 열차에 탑승해 승객들에게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일부 승객들은 이 후보와 사진을 찍고 선물도 건네는 등 호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 시민은 이 후보를 못알아봤다가 뒤늦게 대통령 후보자인 것을 확인하고 셀카를 찍었다.
이 후보 경기지사 시절 정책을 언급한 시민도 있었다. 수원에 살고 있다고 밝힌 이 시민이 “경기 배달앱, 수원 페이를 쓰고 있다”고 소개하자 이 후보는 “그런 것이 큰 돈 안들이고 만족도도 높고 서민들한테 적은 돈이라도 큰 도움이 된다”며 화답했다.
한 시민은 이 후보에게 최근 대선 표심에 대한 귀띔을 하기도 했다. 이 시민은 “미장원에서 물어봤는데 많이 바뀌었다. 이번에 가서 물어봤더니 못 찍겠대 상대방을”이라며 이 후보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40분 정도 라이브를 진행한 이 후보는 “저희로서는 (민심을) 쉽게 알 수 없다. 저를 지지한다는 분도 있지만 저를 싫어한다는 분은 말을 안 하니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정치인이 그런 함정에 많이 빠진다. 우호적인 사람들만 주변에 많이 모이니까, 착각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정리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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