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서울 사립초 경쟁률 11.7대1 급증..최고 27.1대1

정지형 기자 2022. 1. 7. 1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서울 사립 초등학교 입학 추첨 경쟁률이 전년 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사립초 38개교가 2022학년도 신입생 추첨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11.7대 1로 전년도 6.8대 1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시교육청은 사립초 입학 경쟁률이 대폭 증가한 것을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추첨 방식이 도입되면서 중복 지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8개교 신입생 모집 현황..전년도 6.8대 1
비대면 추첨에 중복 가능.."코로나 대응 잘해 인기"
지난해 11월30일 서울 시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올해 서울 사립 초등학교 입학 추첨 경쟁률이 전년 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사립초 38개교가 2022학년도 신입생 추첨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11.7대 1로 전년도 6.8대 1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총 3698명 모집에 4만3108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관내 한 사립초로 27.1대 1(56명 모집에 1519명 지원)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20대 1'을 넘은 사립초만 해도 6곳으로 파악됐다.

경쟁률이 '10대 1~20대 1 미만'을 기록한 사립초도 12곳이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사립초 입학 경쟁률이 대폭 증가한 것을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추첨 방식이 도입되면서 중복 지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했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이전에는 사립초들이 같은 날에 추첨을 진행했고 학생이 반드시 추첨 현장에 참석해야 해 사실상 중복 지원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사립초들이 공립초에 비해 코로나19 사태에 더 잘 대응했다고 학부모 사이에 알려지면서 사립초 선호도가 커졌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kingk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