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서울 사립초 경쟁률 11.7대1 급증..최고 27.1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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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사립 초등학교 입학 추첨 경쟁률이 전년 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사립초 38개교가 2022학년도 신입생 추첨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11.7대 1로 전년도 6.8대 1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시교육청은 사립초 입학 경쟁률이 대폭 증가한 것을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추첨 방식이 도입되면서 중복 지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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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추첨에 중복 가능.."코로나 대응 잘해 인기"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올해 서울 사립 초등학교 입학 추첨 경쟁률이 전년 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사립초 38개교가 2022학년도 신입생 추첨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11.7대 1로 전년도 6.8대 1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총 3698명 모집에 4만3108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관내 한 사립초로 27.1대 1(56명 모집에 1519명 지원)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20대 1'을 넘은 사립초만 해도 6곳으로 파악됐다.
경쟁률이 '10대 1~20대 1 미만'을 기록한 사립초도 12곳이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사립초 입학 경쟁률이 대폭 증가한 것을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추첨 방식이 도입되면서 중복 지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했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이전에는 사립초들이 같은 날에 추첨을 진행했고 학생이 반드시 추첨 현장에 참석해야 해 사실상 중복 지원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사립초들이 공립초에 비해 코로나19 사태에 더 잘 대응했다고 학부모 사이에 알려지면서 사립초 선호도가 커졌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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