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커피값 인상

보도국 2022. 1. 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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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물가 상승 속에서도 가격이 오르지 않았던 품목, 바로 커피입니다.

각종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업체 간 경쟁이 거세서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새해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커피값 인상>입니다.

지난 2018년 기준으로 한국인 성인 1명이 한 해 동안 마시는 커피는 1년에 353잔에 달합니다.

세계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의 2배를 훌쩍 넘을 정도인데요, 우리 일상생활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커피 가격이 오른다고 합니다.

커피전문점 1위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3일부터 음료 가격을 100~400원씩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테가 지금보다 400원이 오르게 되는데요.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14년 7월 이후 약 7년 6개월만입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공차 코리아가 음료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고요.

커피빈 코리아도 원두팩 판매 가격을 최대 11.8%까지 올렸습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에 이어 인스턴트 커피와 믹스 커피 가격도 오릅니다.

동서식품은 오는 14일부터 커피 제품 가격을 평균 7.3% 인상한다고 밝혔는데요.

커피믹스 830원,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1,070원을 더 내야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줄줄이 커피값이 오르는 이유는 세계 1위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서 지난해 여름 이상기후가 발생해 커피 생산량이 크게 줄었고, 공급 불안이 계속되면서 지난 2020년에는 국제 아라비카 원두의 평균 가격이 1파운드당 1.13달러였지만, 지난해 12월에는 2.3달러로 2배 이상 치솟았고,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제 물류비까지 상승한 상황입니다.

우리 밥상 물가가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물가는 더 높은데요, 이런 와중에 커피 시장 지배력이 큰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가격이 줄인상 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서민들의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는데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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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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