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도네시아에 석탄 수출금지 조치 해제 요청

한-인도네시아 통상장관 화상 회담 긴급 개최

석탄. [사진=픽사베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부가 인도네시아에 석탄 수출금지 조치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7일 오후 화상으로 무하마드 루트피(Muhammad Lutfi)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을 긴급면담하고 인도네시아 산 석탄 수출금지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연말 올해 1월 31일까지 석탄 해외 수출금지를 발표한 바 있다.

여 본부장은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금지 조치에 따른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면서 가능한 빨리 석탄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루트피 장관은 이에 대해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두 나라 통상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앞으로 원자재 공급망 연대·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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