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TF "목표치 99% 병상 확보" 활동 종료..'1만명 대비' 추진

박혜연 기자 2022. 1. 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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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청와대 병상 확충 태스크포스(TF)는 7일 오후 세 번째이자 마지막 회의를 열어 그간의 병상 확충 실적을 점검하고 하루 1만명 확진자 발생시에 대비한 병상 확충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병상 확충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오미크론 변이 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 하루 1만명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병상 확충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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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기준 목표치 99.2% 달성..병상가동률 전 중등도별 50% 미만
하루 1만명 확진자 발생 대비 병상확충 지속..복지부 추진단 구성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병상확충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2021.12.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청와대 병상 확충 태스크포스(TF)는 7일 오후 세 번째이자 마지막 회의를 열어 그간의 병상 확충 실적을 점검하고 하루 1만명 확진자 발생시에 대비한 병상 확충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발표한 추가 병상 확충 계획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확충한 병상은 2238개로 목표치 대비 99.2%를 확충했고 올해는 이날까지 추가로 616개 병상을 확충했다. 1월말까지 총 병상 확충 목표치는 6944개다.

생활치료센터도 2546개 병상을 확충해 당초 목표치(2412개) 대비 105.6%를 확보했고, 거점 생활치료센터도 1044개 병상으로 목표치(1084개) 대비 96.3% 확충했다.

병상 확충과 확진자 감소에 따라 60~70%를 넘나들던 병상가동률도 안정화돼 7일 기준 전 중등도별 50% 미만의 병상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중증·준중증 병상가동률은 47.0%, 중등증은 37.3%, 생활치료센터는 43.5%다.

지난달 중순 최대 800명을 넘었던 병상 대기자 수도 지난달 28일 이후로는 0명으로 떨어졌다.

상급종합병원 중증병상 중심으로 운영됐던 투석, 분만 등 특수병상도 거점전담병원에 추가로 확보해 즉시 치료가 필요한 임신부나 투석 환자 등 신속한 입원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병상 운영 효율화를 위해 격리해제자에 대한 전원명령 실시 및 전원·전실·조기 퇴원 인센티브 지급 등 방안도 추진 중이다.

병상 운용을 위해 의료인력도 지난 6일 기준 군의관·공보의·간호사 등을 총 3979명 파견했고 수당체계를 개편하는 등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리의료기관도 지난달 22일 269개에서 지난 6일 기준 217개까지, 외래진료센터는 28개에서 37개까지 확보됐다.

정부는 병상 확충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오미크론 변이 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 하루 1만명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병상 확충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확충 목표제를 도입해 지역 내 목표 병상 내에서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청와대 차원의 병상 확충 TF는 활동을 종료하고, 그 대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 병상 확충 및 의료대응 추진단'을 중심으로 매일 주간 확충 실적을 점검하고 장비·의료인력 지원 등 병상 운영 여건을 지속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국립대병원 건의에 따라 모듈형 음압병상 등 원활한 설치를 위해 1월 중 '국토계획법' 시행령을 개정, 감염병관리시설에 대한 용적률 제한 완화를 추진하고, 내과·응급의학과 전공의 추가 모집 실시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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