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세트 패배 후 눈물, 이영택 감독 "마음 강하게 먹어야" [대전 톡톡]

이상학 2022. 1. 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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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지난 경기 아쉬움을 떨치고 설욕을 노린다.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렇게 지고 나면 여러 가지로 허탈하기도 하고, 체력적인 부분도 신경 써야 한다. 오늘 경기에 최대한 영향을 받지 않게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체력 회복하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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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지형준 기자]경기를 마치고 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이 패배를 아쉬워하고 있다. 2022.01.04 /jpnews@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KGC인삼공사가 지난 경기 아쉬움을 떨치고 설욕을 노린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4일 현대건설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3세트까지 2-1로 앞서며 1위 대어를 잡는가 싶었지만 4~5세트를 내주면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후 세터 하효림이 눈물을 짓는 등 여러 선수들이 아쉬워했다. 

그로부터 이틀을 쉬고 7일 대전 홈에서 흥국생명을 상대한다.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렇게 지고 나면 여러 가지로 허탈하기도 하고, 체력적인 부분도 신경 써야 한다. 오늘 경기에 최대한 영향을 받지 않게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체력 회복하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상대는 지난달 21일 인천 경기에서 셧아웃 패배를 안겨준 흥국생명. 당시 주전 세터 염혜선이 손가락 골절상으로 이탈하는 등 어수선한 와중에 무기력한 완패를 당했다. 

이 감독은 “그날은 하효림이 처음 주전으로 뛰었고, 교체할 수 있는 카드도 없어 부담을 많이 느낀 상황이었다. 지금은 그때와 다른 상황이다”며 “지난 경기를 패배로 데미지가 컸다. 선수들에게도 오늘 마음 강하게 먹고 시작하자고 했다. 선수들이 잘 풀어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OSEN=수원, 지형준 기자]경기를 마치고 인삼공사 한송이가 하효림을 격려하고 있다. 2022.01.04 /jpnews@osen.co.kr

이에 맞서는 흥국생명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지난 경기에선 인삼공사가 염혜선이 빠져 재정비할 시간이 없었던 상황이다. 그 다음 경기부터 높이나 공격력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경계했다. 인삼공사는 당시 셧아웃 패배 후 실업팀 대구시청에 있던 김혜원을 백업 세터로 영입했고, 하효림이 선발로 안정을 찾으면서 2승2패를 거두고 있다. 

한편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흥국생명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은 이날 경기에도 나서지 않는다. 박 감독은 김해란에 대해 “훈련은 80~90% 상태로 하고 있지만 경기를 오래 쉬었기 때문에 볼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경기 출전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해란의 마지막 출전은 지난달 1일 페퍼저축은행전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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