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매설 배관검사 특허 무효 시도 막아주세요" 국민청원

김성서 2022. 1. 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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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를 들여 등록한 가스 매설 배관 검사 방법에 대한 특허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무효화하려 한다는 청원이 제기됐다.

A씨는 7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비상식적 행태를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을 통해 "20년간의 경험을 살려 매설배관 검사 방법에 대한 두 건의 특허를 등록했다"며 "공사는 이 특허에 대한 무효화 소송 및 이전 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지난해 말 특허청마저 공사의 손을 들어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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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를 들여 등록한 가스 매설 배관 검사 방법에 대한 특허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무효화 하려 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 청와대 국민청원 캡쳐

"국민 안전과 직결된 기술 사장"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사비를 들여 등록한 가스 매설 배관 검사 방법에 대한 특허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무효화하려 한다는 청원이 제기됐다.

A씨는 7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비상식적 행태를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을 통해 "20년간의 경험을 살려 매설배관 검사 방법에 대한 두 건의 특허를 등록했다"며 "공사는 이 특허에 대한 무효화 소송 및 이전 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지난해 말 특허청마저 공사의 손을 들어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술 보급 사업을 외면한 채 한 개인의 소신마저 잔인하게 꺾으려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라며 "지하에서 가스가 누출되면 하수관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지고, 다양한 점화원에 의해 대형 가스 폭발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도시지역의 중압 가스배관은 20년 이상 노후 배관이 매년 평균 1000㎞ 증가하고, 부식 방지를 위해 전기 방식이라는 시공을 하고 있지만 전기 방식의 건전성 점검 방법은 아직도 형식적 점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동일한 불량 사례들이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돼 도시 노후화에 대비해 지하매설 배관의 부식 방지를 위한 최적의 검사 방법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A씨는 "해당 기술은 사내 창의혁신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매설배관 부식 방지를 위한 전기방식 테스트박스 건전성 검사의 표준화가 될 것으로 확신했지만 1년 4개월이 넘도록 국민 안전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 안전과 직결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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