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어 지방도 '팔자'가 우위.. 아파트값 내림세 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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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수도권, 전국으로 주택 매수심리 위축이 연쇄 확산하면서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8개 도에서 아파트를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아졌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아파트 수급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지방 8개 도의 매매수급지수가 99.9를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졌다.
또 서울 아파트 시장은 8주 연속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공급우위'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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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92.8.. 매수 심리 꽁꽁 얼어
성동·광진·동대문 상승→보합 전환
방학 이사철에 전세는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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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신고가 행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신고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바라본 강남일대 모습. 뉴스1 |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아파트 수급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지방 8개 도의 매매수급지수가 99.9를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졌다. 지방 8개 도의 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9일(98.9)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 설문을 통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0∼200까지로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우위를 뜻한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금주 수급지수가 92.8까지 내려와 92.6을 찍었던 2019년 9월 9일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또 서울 아파트 시장은 8주 연속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공급우위’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파트 가격도 지난해 연말 가격이 하락한 은평(-0.02%), 강북(-0.02%), 도봉(-0.01%) 3개 구가 이번 주에도 일제히 0.01% 하락했다. 금천과 관악구는 각각 3주, 4주 연속 보합세가 지속했다. 지난주까지 통계상 상승이었던 성동·광진·동대문·성북구 등 4곳은 보합으로 전환했다.
울산(103.9), 전북(103.3), 충남(103.1), 강원(102.0) 등지는 전세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은 가운데 지난주보다 지수도 상승했다. 기준선 이하인 부산(99.7)과 전남(98.0), 대구(93.6), 세종(90.9) 등도 지난주보다는 전세수급지수가 상승했다. 제주의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98.3으로 100 이하로 떨어졌으나 이번 주는 103.6으로 다시 기준선을 넘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94.5)과 경기(95.9)의 전세수급지수가 지난주보다 하락하며 수요 감소 상태가 지속됐다. 인천은 100.2로 지난주(100.1)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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