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커지는 오미크론.."3월 중환자 2천명도 가능"

이광호 기자 2022. 1. 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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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 걸린 임신부가 출산 후 1주일 만에 사망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다행히 신생아는 무사한 상태라고 합니다만 코로나19의 위험함을 되새기게 하는데요.

이런 와중에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순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제치고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광호 기자, 오늘(7일) 정부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대응책이 좀 나왔죠?

[기자]

네, 기존에 정식 검사로 인정하지 않던 자가진단키트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무증상자 검사 등에 대해서는 자가진단키트 등을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가 훨씬 빠른 만큼 현재 하루 75만 건 수준인 기존 PCR 검사역량이 부족해질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앵커]

기존 백신도 오미크론에선 효과가 줄어든다고 해서 걱정인데, 오늘 오미크론 관련 토론회가 열렸죠. 어떤 이야기 나왔습니까?

[기자]

네, 지금 같은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오는 3월쯤에는 중환자 수가 2,000명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 정재훈 / 가천대 의대 교수 : 2월 중순 정도가 되면 매우 유의미한 비율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이고요. 그때부터는 유행이 조금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3월 중순 정도에 재원 중환자 수가 2천 명 정도에 도달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재훈 교수는 다음 주 도입 예정인 먹는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한다는 전제하에 중환자 수를 절반 수준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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