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백신 미접종자, 집에서 나오면 체포" 으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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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6일 "국가 비상사태이기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을 제지할 수 있다는 것이 내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을 맞지 않은 시민이 집에서 나와 동네를 돌아다니면 제지할 것이며 이를 거부할 경우 경찰은 체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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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6일 “국가 비상사태이기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을 제지할 수 있다는 것이 내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을 맞지 않은 시민이 집에서 나와 동네를 돌아다니면 제지할 것이며 이를 거부할 경우 경찰은 체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이번 주 마닐라와 몇몇 지방 도시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당국은 지난 이틀간 코로나19 감염자가 3배로 증가하자 마닐라 인구 1300만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사람은 집에 머물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시민들은 상점이나 식당과 호텔 및 다른 공공장소 방문이 제한된다.
다만 식자재나 물, 의약품을 구매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필리핀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 약 1억1000만명 가운데 4980만명(45%)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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