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도네시아에 석탄 수출금지 해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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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인도네시아에 조속한 석탄 수출 재개를 촉구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7일 오후 화상으로 무하마드 루트피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을 긴급 면담하고 인도네시아산 석탄 수출금지 조치를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금지 조치에 따른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조속히 석탄 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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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7일 오후 화상으로 무하마드 루트피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을 긴급 면담하고 인도네시아산 석탄 수출금지 조치를 논의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석탄 수출 금지를 발표한 바 있다.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이번 조치로 글로벌 시장에서 석탄 가격 상승 등의 파장이 예상된다.
여 본부장은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금지 조치에 따른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조속히 석탄 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루트피 장관은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양국 통상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원자재 공급망 연대·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금지가 국내 전력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입고 예정 물량의 55%가 이미 선적되거나 출항해 국내에 정상 입고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이미 확보한 석탄 재고량과 호주 등 다른 국가로부터의 정상 수입량 등을 고려할 때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임애신 (vam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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