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외국인 관광택시 순항..탑승객 200% 늘었다

손봉석 기자 2022. 1. 7. 17: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강릉시 제공


코로나19로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난해 강릉시 외국인 관광택시는 2020년보다 탑승객 수가 200% 증가했다.

2019년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4년째 운영 중인 외국인 관광택시는 강릉의 주요 관광지를 저렴한 택시요금으로 둘러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외국인 관광객 1200명에게 교통 및 언어 편의를 제공하는 등 강릉 관광의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관광택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매년 운전자를 대상으로 외국어 및 서비스 교육을 하고 있다.

강릉시에는 주문진해변, 강문해변 등 해변을 따라 방탄소년단(BTS) 촬영지를 비롯한 한류 드라마·예능 촬영지가 가득 분포하는 등 북적이지 않고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자연 자원이 풍부하다.

코로나19로 단체 패키지 관광보다 소규모 개별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인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관광택시가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 일본 공중파 방송사에서 코로나19 이후 일본인들이 가장 가고 싶은 한국의 소도시로 ‘강릉’을 선정해 미리 가보는 ‘강릉한류 택시여행’을 기획해 촬영을 마쳤다.

강릉시는 올해 재한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택시 팸투어를 시행하고 해외 현지 온라인플랫폼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디지털마케팅으로 해외 잠재관광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