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공' 정용진, '검찰이 내 통신내역 털어갔다' 주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오늘(7일) 오후 검찰로부터 통신자료 조회를 당했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정 부회장은 "진행 중인 재판 없고, 형의 집행이 없고, 별 다른 수사 중인 건이 없다"면서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내 통신 내역을 털었다는 애기"라고 썼습니다.

정 부회장이 공개한 '통신자료 제공내역 확인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정 부회장 휴대전화를 지난해 6월 9일 조회했습니다. 인천지검은 지난해 11월 8일 조회했습니다.

정보 제공내역은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가입일, 해지일입니다. 다만, 통화 내역이나 통화 내용이 제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5월 말, 음식 사진 등에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문구를 썼고, 지난해 11월 중순부터는 공산당을 비난하는 취지의 글들을 최근까지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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