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평택 냉동창고 순직 소방관 3명 유족에 위로금 전달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경기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한 경기도 송탄소방서 고(故) 이형석 소방위, 박수동 소방교, 조우찬 소방사 유족에게 위로금 각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진압 현장에 투입됐다가 갑자기 다시 재확산한 불길에 고립돼 사고를 당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헌신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소방관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왔다. 지난 17년간 총 66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박민 (parkm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