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TV·오브제가전..LG전자 매출 '일등공신'
월풀 제치고 가전 1위 유력
"올레드TV 출하량 400만대"
원자재 부담에 수익은 감소
◆ 삼성전자·LG전자 실적 ◆
LG전자는 미국 가전업체 월풀을 제치고 생활가전 시장에서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1위에 처음 등극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생활가전사업부문(H&A본부) 연간 매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LG 오브제컬렉션 흥행이 실적 향상에 주요한 원인이 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역시 생활가전 매출액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간 영업이익 2조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본부도 올레드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 올레드 TV 연간 출하량은 2020년 204만여 대를 기록했고 지난해 40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OLED TV 시장은 2020년 365만대에서 지난해 650만대로 커졌고 올해는 80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 원가 인상 요인이 존재하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85% 오른 13만7500원을 기록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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