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목재에 쪽 염색 실현'..나주천연염색재단 특허 출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국내 최초로 목재에 쪽(Indigo.인디고)을 물들이는 천연염색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김대국 재단연구사업팀장은 "쪽은 섬유 염색뿐 아니라 미용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특허 출원한 목재 쪽 염색기술은 친환경 목재 보급과 나주의 자랑인 천연염색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천연 쪽 상품 다양화, 산업 인프라 확장 기대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국내 최초로 목재에 쪽(Indigo.인디고)을 물들이는 천연염색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7일 재단에 따르면, 목재 천연염색기법은 쪽으로 염색하기 전 '산을 이용한 화학처리'를 하고 염색 후 중화 작용이 일어나도록 하는 원리이다.
'쪽'은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에서 추출한 청색빛의 환원성 천연염료로 청바지 등 섬유 염색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환원성 염료인 쪽을 피염물 섬유에 염색하기 위해선 잿물 등 알칼리성 물질과 환원제를 첨가 또는 발효·환원을 시켜야 한다.
특히 염색 후에는 알칼리성 물질을 제거해야 염색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수천년 동안 섬유 염료로는 많이 이용돼 왔지만 목재는 알카리성 물질을 제거하기 어려워 천연염색과는 거리가 먼 소재였다.
재단은 이번 목재 염색기술 특허 출원으로 상품 다양화와 산업 인프라 확장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국 재단연구사업팀장은 "쪽은 섬유 염색뿐 아니라 미용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특허 출원한 목재 쪽 염색기술은 친환경 목재 보급과 나주의 자랑인 천연염색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유영, 혼인신고·임신 "9월 출산…결혼식은 NO"
- 정유라 "엄마, 지인 얼굴도 못 알아봐…살려달라"
- 이승철, ♥아내 최초 공개 "할리우드 배우 같아"
- 베트남 아내 결혼 6일 만에 가출하자…신상공개한 남편
- 정형돈 "상병 때 연평해전…조폭 출신 졸병도 울어"
- 안소희, 향수 뿌리는 이유 "담배 피우고나면 옷에 냄새 배"
- '프로포폴 집유' 휘성, 전곡 19금 앨범 예고…"수위 높다"
- '나솔' 16기 영숙, 남규홍 PD 저격…"400만원에 사지 몰아"
- 조윤희 "내 사전에 이혼 없었는데…매일 악몽"
- [속보]'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브레이크 작동 안 했다"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