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01.5원 마감..달러 강세 지속 전망

윤정원 2022. 1. 7.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1200원을 돌파했다.

오는 3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전까지는 원화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준은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강력한 긴축 의사를 밝힌 바 있다.

FOMC 위원들은 "경제,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려할 때 금리를 예상보다 더 빠르게 올려야 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3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20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상단 1230원까지 열어둬야"

[더팩트|윤정원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1200원을 돌파했다. 오는 3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전까지는 원화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20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020년 7월 24일(1201.5원) 이후 최고치다.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 및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을 이유로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강력한 긴축 의사를 밝힌 바 있다.

FOMC 위원들은 "경제,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려할 때 금리를 예상보다 더 빠르게 올려야 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3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이번 분기 중 고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달에는 120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겠지만 환율 상단은 1230원 수준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국내 추가경정예산 이슈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금리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garden@tf.co.kr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