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로우 왕이런, 큰절 아닌 중국식 인사..'갑론을박' [이슈&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의 중국인 멤버가 팬사인회에서 홀로 중국식 인사를 고수해 갑론을박이 불거졌다.
그러나 중국인 멤버 왕이런(활동명 이런)은 홀로 서서 절이 아닌 중국식 인사를 건넸다.
또한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K팝 그룹의 중국인 멤버가 한국에서 전통적인 중국식 인사를 해 찬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한국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의 중국인 멤버가 팬사인회에서 홀로 중국식 인사를 고수해 갑론을박이 불거졌다.
에버글로우는 지난 2일, 세 번째 미니앨범 '리턴 오브 더 걸(Return of The Girl)' 발매 기념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날 팬사인회 말미, 멤버들은 팬들에게 큰절을 했다. 그러나 중국인 멤버 왕이런(활동명 이런)은 홀로 서서 절이 아닌 중국식 인사를 건넸다. 한 손으로 다른 손 주먹을 감싸는 인사법.
이 같은 사실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고 번졌고, 한중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국내 누리꾼들은 이 같은 왕이런의 행동에 대해 "한국에 와서 왜 중국 예법을 따르냐" "한국 문화를 무시한 행동"이라며 아쉬움과 불편함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가 과거 화상 팬미팅을 통해 중국을 선전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했던 발언과 중국 강제 노동·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진 신장위구르의 면화를 지지했던 점도 함께 거론하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반면 중국 SNS 웨이보에는 '중국인은 큰절을 안 한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왕이런의 행동을 칭찬하는 다수의 글들이 게재됐고, 중국 매체 왕이망은 '하늘과 땅과 부모에게만 무릎을 꿇는 왕이런의 중국식 인사가 대단하다'며 그를 치켜세웠다.
또한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K팝 그룹의 중국인 멤버가 한국에서 전통적인 중국식 인사를 해 찬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이뿐만 아니라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인 아이돌들의 사진을 찾아내 누가 무릎을 꿇었고, 누가 꿇지 않았는지를 가리기도 했다.
한편 에버글로우는 지난해 12월, 세 번째 미니앨범 '리턴 오브 더 걸'을 발매, 타이틀곡 '파일럿(Pirate)'으로 활발히 활동한 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에버글로우 왕이런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종 접종 거부한 배우, 당신의 생각은?
- '성추행 의혹' 제임스 프랭코, 피해 주장 여성에 25억 합의금 지불 [TD할리웃]
- 안젤리나 졸리, '전 남편' 밀러와 재결합하나…방문 모습 포착 [TD할리웃]
- 레이디 가가 "19살 때 성추행 당해…옷 벗으라 협박당했다" [TD할리웃]
- 美 뉴욕타임스, 박나래 성희롱 논란 언급 "서구에선 문제 되지 않을 일"
- 민희진, 좌절된 어도어 대표직 복귀 '法 각하 이어 이사회 부결' [이슈&톡]
- 아일릿, 앨범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 "데뷔 7개월 만의 성과"
- '구탱이형' 故김주혁, 오늘(30일) 사망 7주기
- ‘전, 란’ 강동원은 왜 어색한 사극톤을 고집할까 [인터뷰]
- ‘대표 복귀 불발’ 민희진 측 “주주간계약 효력, 유효해” [공식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