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평택역 분향소 시민 추모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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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팸스 물류센터(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순직 소방관들의 장례 이틀째인 7일 평택역 앞 시민분향소는 이들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는 이날 낮 12시부터 평택역을 비롯한 관내 3곳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했다.
시민 분향소는 평택역 광장과 송탄 이충공원 내 분수공원, 안중출장소 등 3곳에 설치됐으며, 9일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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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최대호 기자 = 경기 평택 팸스 물류센터(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순직 소방관들의 장례 이틀째인 7일 평택역 앞 시민분향소는 이들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는 이날 낮 12시부터 평택역을 비롯한 관내 3곳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했다.
초등생 자녀와 함께 분향소를 찾은 시민 A씨는 "화재현장에서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잃은 소방관들의 죽음에 화가 날 따름"이라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갓 소방관이 된 젊은 청년이 화재현장에서 순직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속상하고 슬펐다"면서 "자식이 있는 부모 입장에서 너무나도 안타깝고 슬픈일이 아닐 수 없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쉬기를 바랄 뿐"이라고 명복을 빌었다.
시민 분향소는 평택역 광장과 송탄 이충공원 내 분수공원, 안중출장소 등 3곳에 설치됐으며, 9일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앞서 평택 물류센터(냉동창고) 화재는 지난 5일 오후 11시46분께 발생했다.
이 불로 화재진압과 인명수색에 나선 송탄소방서 소속 이형석 소방위(51), 박수동 소방교(32), 조우찬 소방사(26)가 순직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58대와 인력 18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약 19시만인 6일 오후 7시19분 불을 껐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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