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에게 쏟아진 인종차별..모리뉴 감독이 직접 "멈춰!"

조영훈 기자 2022. 1. 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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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AS 로마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네덜란드 매체 보엣발존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로마 서포터들이 이브라히모비치를 욕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에게 다가가 이를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해 10월 양 팀이 맞붙을 당시, 로마 서포터들은 이브라히모비치를 향해 인종차별성 발언을 했다.

당시 이브라히모비치는 득점을 기록한 후 로마 팬들을 향해 더 크게 조롱하라는 몸짓을 했고, 주심은 그를 향해 경고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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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AS 로마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를 직접 제지했다.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는 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21-2022 이탈리아 세리에 A 20라운드 AC 밀란전에서 1-3 패배를 당했다. 로마는 2명의 선수가 퇴장당한 가운데, 리그 2위 밀란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한 차례 사건이 있었다. 후반 32분 올리비에 지루를 대신해 이브라히모비치가 교체 투입된 순간이었다. 로마 팬들은 그를 향해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었다.

네덜란드 매체 보엣발존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로마 서포터들이 이브라히모비치를 욕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에게 다가가 이를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서포터들은 모리뉴 감독이 나선 후 입을 다물었다.

모리뉴 감독과 이브라히모비치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제 관계로 있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인터 밀란에서 함께한 적도 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로마 서포터와 충돌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양 팀이 맞붙을 당시, 로마 서포터들은 이브라히모비치를 향해 인종차별성 발언을 했다.

당시 이브라히모비치는 득점을 기록한 후 로마 팬들을 향해 더 크게 조롱하라는 몸짓을 했고, 주심은 그를 향해 경고를 꺼냈다. 로마 팬들은 이뿐만 아니라 프랑크 케시에를 모욕하면서 산 시로 구장의 커바 수드 스탠드 출입 금지 명령을 받았다.

로마는 지난해 인종차별 사건이 발생한 후 "우리는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에도 무관용하다"라고 힘주어 공식 발표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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