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원주민 "이제 대출도 안돼 "..尹 "피해 현재진행형·정부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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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성남시 대장동 원주민을 만난 후 "선대본부에서도 당과 협력해 범죄적 진상규명뿐 아니라 실제 성남 시민과 대장동 원주민, 입주민들 또 주변 지역의 대장동 피해자들에 대한 부분까지 세밀한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장동 원주민 김동훈 이한기 이근호 정민영씨를 만나 40여분간 면담을 한 뒤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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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성남시 대장동 원주민을 만난 후 "선대본부에서도 당과 협력해 범죄적 진상규명뿐 아니라 실제 성남 시민과 대장동 원주민, 입주민들 또 주변 지역의 대장동 피해자들에 대한 부분까지 세밀한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장동 원주민 김동훈 이한기 이근호 정민영씨를 만나 40여분간 면담을 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주자택지(이주택지)란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가 특정지역을 개발할 때 대상 지역 내 거주하던 주택 소유자(철거민)에게 공급하는 단독택지를 말한다.
김 의원은 "오늘 오신 원주민들은 정든 고향에서 40년동안 농사짓고 사시다가 공공주택 건설에 협조해달래서 수용했는데 결국 비싼 이주택지 대출금 부담을 안고 사시고 있다"며 "입주민분들은 비싼 분양대금 내고 왔는데 공공기반시설 하나 없이 폐허 같은 땅 위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받을 권리를 못 찾고 있다"고 했다.
이기인씨는 "이재명 후보가 민간 개발 공공개발 추진 시 보상가를 후하게 한댔는데 수용단가가 550만원 정도였는데 평당 250만원 이하로 후려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권익위에서는 (대장동 원주민에게 이주택지를) '택지 조성 원가로 공급하라'고 권고했는데 감정평가사에 맡겨서 시세대로 해서 200만원에 땅을 받고 1300만~1900만원 시세 그대로 계약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민간개발은 허울이고 공공개발이라면서 헐값으로 땅을 수용하고 입주자나 원주민에게 비싼 분양대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동훈씨는 "(대장동 개발 구역 분양은) 지구단위 사업이라해서 허가를 받아 승인이 나야만 필지개발하고 개별 등기가 다 된다"며 "이 사람들이 받지를 못했고 성남의 뜰에서 하청받은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서류를 접수도 못 했다"고 했다.
이어 "이분들이 발동동 뛰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고 이건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윤 후보는 "피해 주민에 대한 실상을 상세히 들어보면 정말 기가 막힌다"며 "단순히 경제적인 피해로써 손해를 보고 끝난 것이 아니라 피해 상황이 현재도 진행 중이고 이분들의 힘으로서는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사실을 주민, 입주민의 목소리를 통해서 확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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