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안철수, 가끔 '586 경제 모른다' 싸잡아 비판..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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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보수 언론이나 사람들이 민주당, 저희 같은 의원들을 비판할 때 '586 의원들이 데모만 하다가 경제도 모르고, 공부도 안 한 놈들이 민주화운동 했다는 빌미로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가끔 이렇게 싸잡아서 586을 비판할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선거대책위원회 자본시장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우리(586)가 판·검사 될지 몰라서 안 한 것이 아니라 전두환 밑에서 임명을 받을 수 없어 학생운동, 노동운동을 했다"며 "공부를 못해서 학생운동을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려고 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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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자본시장에 더 개방적..尹 삼프로TV '제가 무슨 소리 하죠' 느낌"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보수 언론이나 사람들이 민주당, 저희 같은 의원들을 비판할 때 '586 의원들이 데모만 하다가 경제도 모르고, 공부도 안 한 놈들이 민주화운동 했다는 빌미로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가끔 이렇게 싸잡아서 586을 비판할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선거대책위원회 자본시장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우리(586)가 판·검사 될지 몰라서 안 한 것이 아니라 전두환 밑에서 임명을 받을 수 없어 학생운동, 노동운동을 했다"며 "공부를 못해서 학생운동을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려고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적립식 펀드 도입 등의 과거 행보를 거론하면서 "제가 현대자동차 한 주 가격이 5만원도 제대로 안 됐을 때, 각 10주씩 주식을 샀다. 주식이 지금은 거의 10배 이상 된 것도 있다"며 "한번 제가 경제를 아는 586세대의 하나의 증거물로 내가 놔두려고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를 반대했던 것이 이한구 의원이었고 박근혜 당시 대표도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를 반대했다"며 "우리 민주당이 오히려 (자본시장에) 더 개방적 자세를 가져왔고 이재명 후보도 주식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를 보면서 윤석열 후보가 공매도에 대해 답변하는데 뭔 소리인지, '제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죠', 꼭 이런 느낌이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날 윤 후보의 공개 일정을 거론하면서는 "윤 후보 공개 일정은 2개였는데 오늘 저는 8개 일정을 뛰고 있다. 그만큼 간절한 자세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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