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안철수, 가끔 '586 경제 모른다' 싸잡아 비판..사실과 달라"

정연주 기자 2022. 1. 7.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보수 언론이나 사람들이 민주당, 저희 같은 의원들을 비판할 때 '586 의원들이 데모만 하다가 경제도 모르고, 공부도 안 한 놈들이 민주화운동 했다는 빌미로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가끔 이렇게 싸잡아서 586을 비판할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선거대책위원회 자본시장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우리(586)가 판·검사 될지 몰라서 안 한 것이 아니라 전두환 밑에서 임명을 받을 수 없어 학생운동, 노동운동을 했다"며 "공부를 못해서 학생운동을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려고 했다"고 반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검사 될지 몰라서 아니라 전두환 임명 받을 수 없어 학생·노동운동"
"민주당, 자본시장에 더 개방적..尹 삼프로TV '제가 무슨 소리 하죠' 느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사법개혁특위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보수 언론이나 사람들이 민주당, 저희 같은 의원들을 비판할 때 '586 의원들이 데모만 하다가 경제도 모르고, 공부도 안 한 놈들이 민주화운동 했다는 빌미로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가끔 이렇게 싸잡아서 586을 비판할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선거대책위원회 자본시장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우리(586)가 판·검사 될지 몰라서 안 한 것이 아니라 전두환 밑에서 임명을 받을 수 없어 학생운동, 노동운동을 했다"며 "공부를 못해서 학생운동을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려고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적립식 펀드 도입 등의 과거 행보를 거론하면서 "제가 현대자동차 한 주 가격이 5만원도 제대로 안 됐을 때, 각 10주씩 주식을 샀다. 주식이 지금은 거의 10배 이상 된 것도 있다"며 "한번 제가 경제를 아는 586세대의 하나의 증거물로 내가 놔두려고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를 반대했던 것이 이한구 의원이었고 박근혜 당시 대표도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를 반대했다"며 "우리 민주당이 오히려 (자본시장에) 더 개방적 자세를 가져왔고 이재명 후보도 주식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를 보면서 윤석열 후보가 공매도에 대해 답변하는데 뭔 소리인지, '제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죠', 꼭 이런 느낌이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날 윤 후보의 공개 일정을 거론하면서는 "윤 후보 공개 일정은 2개였는데 오늘 저는 8개 일정을 뛰고 있다. 그만큼 간절한 자세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jy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