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지난해 매출 2.5兆 역대 최대..영업이익 1058억

박주연 2022. 1. 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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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2조2157억원) 대비 13% 상승한 2조50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택배기사 파업,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등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줄었지만, 하반기들어 비용절감과 투자 확대를 통해 운영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이 회복됐다는 것이 한진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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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진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2조2157억원) 대비 13% 상승한 2조50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역대 최대 매출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과 동일 수준인 10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택배기사 파업,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등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줄었지만, 하반기들어 비용절감과 투자 확대를 통해 운영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이 회복됐다는 것이 한진 측의 설명이다.

한진은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항만물동량이 증가해 컨테이너터미널 자회사의 실적이 큰폭으로 개선됐고, 글로벌 이커머스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인천공항 GDC를 활용해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진은 지난해 '사업구조 혁신과 내실 강화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선제적 대응기반 마련'을 위해 ▲이커머스 관련 역량 강화와 공유가치창출(CSV) 활동 및 신사업 강화 ▲인프라 및 자동화 투자 지속 ▲IT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한 스마트 비즈니스 환경 구축 ▲기업문화 개선에 주력했다.

택배사업의 경우 내년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목표로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를 구축하는 등 터미널 캐파와 자동화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 CSV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원클릭 택배서비스 가입 고객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물류사업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평택컨테이너터미널 등 항만하역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의약품 물류 서비스 기반 구축, 2차 전지 운송시장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사업은 GDC 풀필먼트 자동화 설비 도입 등 물류 인프라 확대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진은 '내지갑속과일' 기프트카드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CSV 활동과 친환경 동행 플랫폼, 업사이클링 플랫폼 '플래닛 (PLANET)' 론칭, SK루브리컨츠 친환경 윤활유 협력사업 등 기업활동 전반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윤리적 지배구조를 강화하며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있다. 또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UN 자발적공약 친환경 국제인증(GRP) 획득과 'CSV 포터상'을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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