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송영길 치켜세우며 "다른데 비교하니까 잘한다"..이준석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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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주최 대통령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자리를 안내받고 있다. 2022.1.6/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다른데 비교하니까 정말 잘하고 계신다"고 말하며 여러차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내홍을 겪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했다.

이 후보는 7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참여해 "송영길 대표가 다리 부상을 입고도 휠체어 타시고도 정말 일분일초 아껴가며 선거운동에 열성"이라며 "당 선대위를 물샐틈없이 단결시켜서 앞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이 나아갈지, 국가 경영 어떻게 할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진정한 리더의 능력은 위기 때 발현된다"며 "위기는 이겨내고 견뎌내는 것을 넘어 기회로 삼아 도약의 토대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구성원들의 단결 각오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연이어 "송영길 대표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여러 차례 감사 인사를 표했다.

이 후보는 행사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갈등 봉합 과정 절차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외에 다른 당에 내부 문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은데 미래지향적으로 신속하게 국민들 중심으로 정책경쟁 잘하기 경쟁으로 나서자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윤석열 후보가 "법정토론 3회로는 검증하기 부족하다"며 "법정토론 외에 여러 번 토론을 하기 위해 실무진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 이 후보는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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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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