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R 공동 5위..선두와 2타차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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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26위 임성재(24)가 2022년 새해 첫 라운드에서 이글을 앞세우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 섬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 첫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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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26위 임성재(24)가 2022년 새해 첫 라운드에서 이글을 앞세우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 섬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 첫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적었다.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PGA 투어 우승자와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만 출전 기회가 주어졌고, '왕중왕전' TOC에 2년 연속 참가한 임성재는 케빈 나(미국), 에릭 반 루옌(남아공)과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4번홀(파4)에서 3.5m짜리 퍼트로 첫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초반 기세를 몰아 5번홀(파5)에서 약 3.2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어프로치 샷이 정교하지 못했던 7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했지만, 9번홀(파5) 5.3m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는 파4가 나란히 붙은 12~14번 홀에서 3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13번홀에선 핀 1m 안에 공을 붙일 정도로 날카로운 샷감을 뽐냈다. 임성재는 작년에 공동 5위를 기록했고, 올해 두 번째 출전이다.
새해 첫 경기였는데 버디, 이글을 만들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첫날 8언더파 65타를 때린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단독 1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다니엘 버거(미국)를 비롯해 세계 1위 존 람(스페인), 4위 패트릭 캐틀레이(미국)가 똑같이 7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임성재 바로 뒤 조로 티오프한 김시우(27)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2018년에 참가했을 때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인 단독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TOC에 처음 나온 이경훈(31)은 기복을 보인 끝에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2타를 써냈다. 출전 선수 38명 중에서 공동 2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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