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새 위원장에 박기용 단국대 교수
오경민 기자 2022. 1. 7. 16:51
[경향신문]
박기용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 주임교수가 영화진흥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022년 제1차 정기회의에서 박 교수를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1993년 박광수 감독의 <그 섬에 가고 싶다>를 기획했으며, 이후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작인 <모텔 선인장>,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대상 수상작 <낙타(들)> 등을 연출했다.
2001년부터는 8년간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주임교수, 원장 등을 지내며 장편영화 제작연구과정을 신설하는 등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켰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등이 주최하는 아시아영화아카데미도 설립했다.
박 위원장은 “신뢰를 주는 영화진흥위원회가 되도록 영화계와 적극 소통하겠다. 코로나19 위기를 뛰어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영화계, 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위원장에는 김선아 단국대 공연영화학부 부교수가 선출됐다. 그는 영화 <돈을 갖고 튀어라>, <봄날은 간다>, <지구를 지켜라> 등을 프로듀싱했으며, 한국영상자료원 비상임이사와 사단법인 여성영화인 모임 대표도 맡고 있다.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준석 “참 나쁜 대통령···이태원 참사 공작 의심했을 것이라 단언”
- 틱톡서 인기 끌던 비비고 찐만두··· 미국 지상파 토크쇼도 진출
- [단독]허웅 전 연인 “임신 중에도 강제로 성관계 원해···거짓으로 2차가해 중”
- ‘중국 스파이’ 의혹받던 필리핀 시장, 실제 중국인으로 밝혀져
- ‘윤석열 비판’ 유시민 신간, 베스트셀러 1위 ‘열풍’···독자 10명 중 7명 ‘4050’
- 한동훈 “윤 대통령이 이태원 조작 얘기? 믿지 않아”···당내에서도 “충격”
- 윤 대통령, ‘이임재 음모론’도 믿었나···박홍근 “용산경찰서장 관련 대화도 있어”
- [영상] 인도 뉴델리공항 천장 무너져 1명 사망…항공기 운항 지연
- [속보] '위원장 탄핵' 앞둔 방통위, KBS·방문진·EBS 이사 선임계획 의결
- [갤럽] 채 상병 특검 찬성 63%···한동훈, 여당 지지층서 지지율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