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한국서 눈 찢었던 레알 미드필더 급습 준비..펩이 원해

강동훈 2022. 1. 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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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중원 보강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3) 급습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해 "맨시티는 발베르데를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발베르데는 현재 카를로 안첼로티(62·이탈리아) 감독 밑에서 경기 시간에 만족하지 못하며 이적을 모색할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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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중원 보강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3) 급습을 준비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51·스페인) 감독이 직접 구단에 영입을 요청할 정도로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해 "맨시티는 발베르데를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발베르데는 현재 카를로 안첼로티(62·이탈리아) 감독 밑에서 경기 시간에 만족하지 못하며 이적을 모색할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여름 장기 재계약을 맺으면서 핵심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여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게 이유다. 실제 공식전 20경기에 출전했는데 정작 경기당 평균 61.05분밖에 뛰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가 발베르데 영입에 나섰다. '미러'에 따르면 맨시티는 발베르데가 처한 상황에 불만을 느낀 점을 이용하면서 동시에 매혹적인 제안을 함께 준비해 영입할 계획이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다.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가 떠나는 것을 막지 못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발베르데는 지난 2016년 조국 우루과이 CA 페냐롤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첫 시즌 2군 카스티야에서 활약하다가 데포르티보로 한 시즌 임대를 다녀온 후 2018-1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만 미드필더진에 루카 모드리치(36), 토니 크로스(32), 카세미루(29)가 굳건하게 버티고 있고, 여기다 이스코(29)까지 있어서 출전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4시즌 간 통산 122경기 출전했지만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으로 따져보면 57.5분에 그쳤다. 1년 사이 몸값도 7천만 유로(약 950억 원)에서 6천 5백만 유로(약 880억 원)로 떨어졌다.

한편, 발베르데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2017년 한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로 출전해 포르투갈을 상대로 득점 후 검지 손가락으로 양쪽 눈을 찢는 세리머니를 했다. 이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로 구설수에 올랐고, 결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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