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판매 중단

5대 시중은행이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 상품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늘(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편입한 KB중소형주 포커스 증권투자신탁 펀드를 포함한 총 43종 펀드의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은 "오스템임플란트의 편입 비중은 1%대로 낮으나 투자자 보호를 위해 비예금상품위원회 회의를 통해 신규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은행도 고객보호 차원에서 이날 펀드 상품의 설정금액 중 오스템임플란트의 비중이 1% 이상 편입된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호 등 17종과 KODEX헬스케어 상장지수펀드(ETF) 1종 등 총 18종에 대한 신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우리은행도 오스템임플란트의 비중이 1% 이상 편입된 5개 펀드에 대한 신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우리은행 측은 "고객보호 차원에서 결정했다"며 "향후 진행 상황을 감안해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도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에 대한 신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은진 기자 (ejc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