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2021년 변액보험펀드 수익률 1위

[서울=뉴시스]2021년 변액보험펀드 수익률 상위 10개사 현황(사진=DGB생명 제공)2021.0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DGB생명이 지난해 변액보험펀드 수익률 1위에 올랐다.

7일 DGB생명은 2021년 한 해 동안의 전체 변액보험펀드의 수익률을 산출해 비교했고, 자사의 변액보험펀드의 단순평균 수익률(9.15%) 및 가중평균(기말) 수익률(8.73%)이 모두 21개 생명보험사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계 평균 수익률은 단순평균 1.61%, 가중평균 3.24%였다.

수익률은 생명보험협회 자료와 연합인포맥스 변액보험펀드수익률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변액보험을 판매 중인 21개 생명보험사의 모든 상품을 포함해 집계했다.

이 중 단순평균 수익률은 각 보험사가 보유한 펀드 수익률을 모두 더해 펀드 개수로 나눈 것이고, 순자산 가중평균 수익률은 기말을 기점으로 각 펀드의 순자산 규모에 따라 차지하는 비중에 맞춰 수익률의 가중치를 조정해 산출한 수익률이다.

DGB생명은 지난해 변액보험펀드의 높은 수익률에 대해, 변화하는 회계제도와 보험 소비자들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변액보험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 ▲복수 운용사 선정을 통한 경쟁 시스템 ▲수익률 하락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예비운용사 관리 ▲체계화된 모니터링을 통한 적극적인 수익률 관리 등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DGB생명의 변액보험펀드 라인업은 13종이며 2021년 판매한 상품 중 변액보험 비중은 약 93%에 달한다.

천병규 DGB생명 재무본부장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사와 함께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결과가 수익률로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DGB생명은 투자 트렌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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