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대로 맞았던 백신..미접종자는 '노바백스' 고를 수 있다

박다영 기자 2022. 1. 7.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달 내 노바백스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백브리핑에서 "합성항원 방식인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앞두고 있다"며 "미접종자들은 화이자, 모더나 같은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을 맞을건지 아니면 합성항원 방식 노바백스 맞을지 선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전성 높은 노바백스 이달 허가 날 듯.."미접종자 우선 대상"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6일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대기를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3차 접종의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 2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 감염 예방은 82.8%, 위중증 예방은 96.0%, 사망은 99.1% 더 낮다고 발표했다. 2022.1.6/뉴스1

이 달 내 노바백스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노바백스 백신은 미접종자의 1·2차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직 백신을 안 맞은 사람은 현재 접종이 진행중인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리보핵산) 플랫폼 백신과 노바백스 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단백질재조합(합성항원) 방식 B형간염, 자궁경부암 등 기존 백신에 오랜 기간 사용되면서 안전성이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는 "상황이 달라져 새로운 백신을 맞을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했지만, 당초 수급 상황을 이유로 접종자들이 백신 선택권을 갖지 못했던 것과 대비돼 논란이 예상된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백브리핑에서 "합성항원 방식인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앞두고 있다"며 "미접종자들은 화이자, 모더나 같은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을 맞을건지 아니면 합성항원 방식 노바백스 맞을지 선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을 확보해둔 상태다. 당초 이 물량은 지난해까지 공급받기로 했으나 백신의 허가가 지연되면서 이월됐다. 식약처의 허가가 나면 위탁생산을 맡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 물량을 공급한다. 이후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350~360만여명의 미접종자들의 접종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는 백신의 수급상황을 이유로 백신 선택권을 접종자에게 부여하지 않았다. 백신 접종을 예약하면 접종 전날에 어떤 백신을 맞게 될지 통지받게 되는 방식으로 접종을 진행해왔다.

이전과 달리 노바백스 백신의 허가가 난 후에 현재 미접종자가 백신 접종을 받기로 결정하면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 중에 어떤 백신을 맞게 될 지 선택권을 갖게 된다.

홍 팀장은 "엄밀히 말했을 때 백신 선택권으로 볼 수 있느냐는 것은 논란의 여지 있다"면서 "미접종자들은 노바백스 백신을 맞을 기회가 된다. 미접종자 중 노바백스 백신 대상자를 가리지는 않을 생각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작년 백신 도입 초반에 논란됐던 백신 선택권이 수급 상황이나 건강 상태, 연령에 따라 정해진 것과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새로운 백신이 들어와서 맞을 기회가 생긴 것이다"고 말했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단백질재조합(합성항원) 방식이다. 접종을 통해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한다. B형간염, 자궁경부암 등 기존 백신에 오랜 기간 사용되면서 안전성이 검증됐다. 화이자·모더나 등이 개발한 신기술인 mRNA백신과 비교하면 국민적 불안감이 적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관련기사]☞ 홍진영, 지분 팔아 50억 대박?…"한 해 행사비만 47억 넘었다"'나는 솔로' 男출연자 고스펙 '깜짝'…신경외과 부원장에 치과의사42㎏ 80대 치매 할머니, 보호센터 직원 셋의 잔혹한 폭행성폭행 당했다는 女 전도사 주장에…목사는 "자연스런 성관계"'도시어부3', '골때녀' 공개 저격…"주작인 줄, 골때리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