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복합문화매장 '노아스로스팅' 오픈

[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7일 커피&베이커리 전문 브랜드 '노아스로스팅(NOAH'S ROASTING)'을 9층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부산본점 9층 '엘 아레나(el ARENA)' 광장에 노아스로스팅이 들어서면서 복잡한 도심 속에서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문화매장으로 탈바꿈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에 문을 연 노아스로스팅 전경. /사진=롯데쇼핑

약 1157㎡(350평) 규모로 문을 여는 노아스로스팅은 단순히 커피와 빵만 판매하는 기존 베이커리 카페와는 다르게 문화 콘텐츠를 고객에게 선물하는 콘셉트를 내걸었다.

매장 중간에 200년 된 대형 올리브 나무를 배치하고 이를 주축으로 매장 곳곳에 목재를 주축으로 한 식물 친화적인 보태니컬 조경을 구성했다.

9층과 10층을 연결하는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면 롯데백화점의 야외정원인 '샤롯데가든'으로 나갈 수 있으며 나선형 계단에 설치돼 있는 좌석에 앉아 10층에서 비치는 자연 채광을 쬐며 매장 전경을 관람할 수 있다.

매장 한 켠에는 국내 유명도서 업체와 협업해 북 카페를 마련했다. 책장에 비치돼 있는 책들을 읽고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또 ‘키즈 도서존’을 구성해 아이와 부모가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공간을 디자인했다.

한편 노아스로스팅은 강원도 참숯만을 이용해 로스팅한 원두로 만든 시그니쳐 블렌드 커피 '차콜리노'와 아몬드 프랄린 라떼, 225년 역사의 프리미엄 이탈리아 명품 초콜릿 '마야니'를 판매한다. 오픈기념 프로모션으로 3만원 이상 구매 시 노아스로스팅 각인이 새겨진 텀블러를 1000명의 고객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박영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품팀장은 "2022년 새해 복합문화매장인 노아스로스팅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 깊다”면서 "코로나와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피로에 지친 고객들이 이 공간에서 큰 위로와 힘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