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와 다르네?" 동원F&B, 디자인 바꾼 '양반' 국물요리 판매 돌입

김종윤 기자 2022. 1. 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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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간편식 국물요리 브랜드 '양반'의 디자인을 교체하고 판매에 나섰다.

CJ제일제당과 벌인 디자인 소송의 소취하 조건에 따른 합의 사항 이행에 따른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동원F&B가 먼저 출시한 자신의 비비고 국물요리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CJ제일제당과 동원F&B는 양반의 디자인 교체를 조건으로 합의 후 소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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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소취하 합의사항 이행
붉은색 줄이고 3분할 디자인 수정
동원F&B의 양반 국물요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동원F&B가 간편식 국물요리 브랜드 '양반'의 디자인을 교체하고 판매에 나섰다. CJ제일제당과 벌인 디자인 소송의 소취하 조건에 따른 합의 사항 이행에 따른 것이다. 기존 재고가 소진된다면 새로운 디자인 제품이 전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원F&B는 교체한 디자인을 적용한 국물요리를 일부 대형마트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올초 동원F&B는 CJ제일제당으로부터 '부정경쟁행위금지 등 청구의 소'를 당했다. 부정경쟁행위는 정당한 대가 지급 없이 타인의 상표·상호 등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CJ제일제당은 동원F&B가 먼저 출시한 자신의 비비고 국물요리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두 제품의 디자인은 유사하다는 견해가 많았다.

이후 CJ제일제당과 동원F&B는 양반의 디자인 교체를 조건으로 합의 후 소취하했다.

새로운 양반 국물요리 디자인은 확연히 달라졌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와 혼동을 일으킨 붉은 색상은 거의 사라졌다. 기존 3분할한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비비고과 유사하다는 오해의 소지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존 공급한 재고가 소진되면 새로운 디자인 제품으로 모두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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