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랑 다른 회사인데".. 오스템, 때 아닌 '불똥'

안서진 기자 2022. 1. 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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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오스템이 때 아닌 주목을 받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사상 최대 규모인 1880억원 횡령 사건으로 연일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름이 비슷한 오스템을 자회사로 착각한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오스템임플란트와 사명이 비슷할 뿐 전혀 다른 회사이지만 투자자들의 혼란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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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오스템이 때 아닌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뉴스1
코스닥 상장사 오스템이 때 아닌 주목을 받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사상 최대 규모인 1880억원 횡령 사건으로 연일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름이 비슷한 오스템을 자회사로 착각한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스템 주가는 20원(0.82%) 내린 2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지난 3일 이후 오스템 주가는 연일 혼조세다. 지난 6일에는 오스템을 오스템임플란트와 착각한 투자자들로 인해 장중 1.50%까지 하락했지만 다른 회사라는 것을 알아챈 투자자들로 인해 19.66%까지 치솟기도 했다.

오스템은 디젤 엔진용 세라믹 필터 등 자동차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이다. 지난 1990년 설립돼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오스템임플란트와 사명이 비슷할 뿐 전혀 다른 회사이지만 투자자들의 혼란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온라인 종목 게시판에는 "자회사가 사고쳤는데 유감표명 하나 하지 않냐", "여기가 횡령한 곳이냐", "횡령 떴는데 지금 사는 사람들 제정신이냐", "거래정지 풀린건가요?", "상폐(상장폐지)당하면 어쩌죠", "왜 하한가 안 가나요", "대책 마련하라", "여기가 그 횡령 자회사임?" 등과 같이 착각한 투자자들의 문의 게시물이 여전히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관련 기사 제목에 '오스템'으로 사명을 짧게 줄인 기사가 많았던 점도 투자자들을 혼동하게 만들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사명이 비슷해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신풍제약은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항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상승하기 시작했다. 신풍제약이 급등하자 신풍제지도 동반상승했는데 둘은 사명만 비슷할뿐 다른 회사다. 한미글로벌도 한미약품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상승한 적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주식을 하기 전 적어도 투자하려는 회사가 어떤 곳인지는 알고 투자할 것을 강조했다. 한 금융투자 전문가는 "최근 들어 자신이 투자하는 곳이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회사 이름이 비슷해 잘못투자하는 일이 없도록 투자하기에 앞서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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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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