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이현준, 무용예술상 연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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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현준이 무용월간 '몸'지가 선정한 '제28회 무용예술상'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은 "춤에 있어서 테크닉은 예술을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며, 작품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기력이 중요하다. 좋은 연기는 자신의 캐릭터 외에도 모든 등장인물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춤에 연기를 잘 녹여내야 관객을 이야기 속에 몰입시킬 수 있는 힘이 생겨난다. 그런 측면에서 이현준은 좋은 무용수이자, 최고의 연기자라고 생각한다"고 이번 수상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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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예술상’은 해당연도에 발표된 작품과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무용인들을 대상으로 작품상, 안무상, 연기상, 전통춤연기상, 무대예술상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역대 연기상 수상자로는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이원국 단장 등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현준은 한국발레협회 당쇠르 노브르상(2009)을 석권한 국내 최고의 발레 무용수 중 한 명이다. 올해로 프로데뷔 14차에 접어든 중견 무용수다.
이현준은 원래 백댄서를 꿈꿨으나 초등학교 6학년때 사촌누나(강예나 유니버설발레단 전 수석무용수) 영향을 받아 발레를 시작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늦깎이 발레 입문이나 혹독한 수련으로 정상급 무용수가 됐다.
끊임없는 캐릭터 연구와 정확하게 계산된 동작으로 자신만의 해석과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6월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선 유병헌 예술감독이 새롭게 선보인 창작발레 ‘情: 코리아 이모션’에서 이현준은 한층 농익은 연기력으로 ‘한국인의 다양한 정(情)의 감정’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표현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은 “춤에 있어서 테크닉은 예술을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며, 작품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기력이 중요하다. 좋은 연기는 자신의 캐릭터 외에도 모든 등장인물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춤에 연기를 잘 녹여내야 관객을 이야기 속에 몰입시킬 수 있는 힘이 생겨난다. 그런 측면에서 이현준은 좋은 무용수이자, 최고의 연기자라고 생각한다”고 이번 수상을 평가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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