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하율리 "이준호 '우리집' 직관 하고파..수염·주름 서로 웃었다"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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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옷소매 붉은 끝동'에 출연한 배우 하율리가 2PM 준호(이준호)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하율리는 6일 OSEN과 만나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 약칭 '옷소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하율리는 극 후반부까지 이세영은 물론 정조 이산 역의 이준호와도 호흡을 맞췄다.
하율리는 이세영, 이준호와의 호흡에 대해 "가장 인상 깊게 남은 건 세영 언니의 눈빛이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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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옷소매 붉은 끝동'에 출연한 배우 하율리가 2PM 준호(이준호)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하율리는 6일 OSEN과 만나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 약칭 '옷소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옷소매'는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1일 방송된 17회(마지막 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이 가운데 하율리는 훗날 정조의 후궁 의빈 성씨가 되는 궁녀 덕임(이세영 분)의 생각시 시절부터 동무인 궁녀 배경희 역으로 출연했다. 배경희가 끝까지 살아남아 제조상궁에 오르는 바. 이에 하율리는 극 후반부까지 이세영은 물론 정조 이산 역의 이준호와도 호흡을 맞췄다.
하율리는 이세영, 이준호와의 호흡에 대해 "가장 인상 깊게 남은 건 세영 언니의 눈빛이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 세영 언니 눈을 보면 자연스럽게 뭉클한 감정과 행복한 감정이 동시에 떠올랐다. 그러면서 친구처럼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덕임으로 보이는 눈빛을 갖고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준호 선배님은 처음엔 되게 어색했다. 서로 각자 할 일을 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앞에서 잘 이끌어주셨다. 정말 주인공답게 힘 있게 이끌어주시더라. 특히 제가 받아칠 수 있게 도와주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제가 하나라도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해준 것 같았다"라고 강조했다.
하율리는 이어 이준호가 '옷소매' 시청률 15% 공약으로 곤룡포를 입고 2PM 히트곡 '우리 집' 춤을 추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너무 기대 된다. 가능하다면 '직관'이라고 하지 않나.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싶다. 곤룡포 '우리 집' 무대도 기대되고, 연습실 비하인드도 올려주셨으면 좋겠다. 팬들도 다 같은 마음일 것 같다"라며 웃었다.
더불어 그는 "극 후반부에 제조상궁이 된 경희와 덕임을 보내고 시간이 흐른 이산이 만났다. 세월을 표현하기 위해 얼굴에 주름을 그려야 했다. 이준호 선배님은 얼굴에 수염을 붙이고 계셨다. 주름 그린 저를 보고 '많이 늙었구나'라고 해주시길래 저도 '수염의 힘이 크네요'라고 말했다"라고 웃으며 현장 비하인드를 밝혔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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