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작년에도 '황금어장'

윤왕근 기자 2022. 1. 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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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이 지역 어업인들을 풍요롭게 하는 '황금어장'임을 입증하며 지난달 31일 폐장했다.

7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저도어장의 총 어획금액은 57억6500만원, 어획량은 317톤으로 집계됐다.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은 강원 고성지역 어업인들의 주 조업어장으로, 1972년 4월 1일 최초 개방 후 매년 4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간 개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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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량 317톤·어획금액 57억여원, 전년비 금액 4.4배 늘어
문어 19만770kg·대게 2만5300kg..9개월 개장 마치고 폐장
지난해 4월 11일 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 저도어장에서 어선들이 조업에 나서고 있다.(속초해양경찰서 제공) 2021.4.11 /뉴스1 © News1 김정호 기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이 지역 어업인들을 풍요롭게 하는 '황금어장'임을 입증하며 지난달 31일 폐장했다.

7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저도어장의 총 어획금액은 57억6500만원, 어획량은 317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3억2200만원·75톤과 비교하면 각 4.4배, 4.2배로 상승한 수치다.

환동해본부는 이 같은 결과를 조업일수와 입어척수가 모두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저도어장에서는 2020년 149일, 5532척이 조업했으나 지난해의 경우 178일, 1만444척이 조업에 나서 일평균 58척이 어장에서 어획작업을 했다.

지난해 4월 11일 저도어장 조업 모습.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2021.4.11/뉴스1

지난해 저도어장 주요 어획물은 문어 19만770kg, 대게 2만5300kg, 미역 1만3050kg 등이다.

환동해본부는 개방기간 중 어업지도선 3척 등을 투입해 어선의 조업구역 이탈을 방지했으며 해경·해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를 통해 안전사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속초해경도 저도어장 폐장으로 조업보호 임무를 종료했다. 해경 임무 수행 기간 개장 기간 단 한 건의 안전·피랍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저도어장 개장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어장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어장 입어를 통해 고성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은 강원 고성지역 어업인들의 주 조업어장으로, 1972년 4월 1일 최초 개방 후 매년 4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간 개장하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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