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7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 자치구 절반 이상이 보합·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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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 시장이 위축되면서 올해 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오른 가운데 재건축이 0.07%, 일반 아파트는 0.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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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 시장이 위축되면서 올해 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보합 또는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오른 가운데 재건축이 0.07%, 일반 아파트는 0.01% 상승했다. 자치구 별로는 ▲강남(0.08%) ▲강서(0.07%) ▲강동(0.06%) ▲용산(0.06%) ▲관악(0.05%) ▲도봉(0.05%) 등이 상승했고, ▲광진구(-0.03%) ▲서대문구(-0.01%)는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0.06%) ▲일산(0.03%) ▲평촌(0.01%) ▲김포한강(0.01%)이 상승했고 ▲동탄(-0.08%)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수도권 외곽지역과 비규제지역인 포천과 이천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포천(0.23%) ▲수원(0.08%) ▲이천(0.06%) ▲양주(0.06%) ▲김포(0.05%) ▲의정부(0.04%) ▲화성(0.04%) ▲구리(0.03%) ▲용인(0.03%)이 상승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DSR 2단계 조기 도입 등 금융 규제가 이어지면서 거래 시장은 더 위축됐다”면서 “지난해 아파트 매매 상승폭이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호가를 낮춘 매물이 늘고 있지만 거래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신도시가 0.00% 변동률로 보합세를 나타냈고,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 전셋값은 ▲서대문(0.14%) ▲구로(0.06%) ▲마포(0.03%) ▲서초(0.03%) ▲송파(0.01%)가 올랐다. 반면 ▲광진(-0.06%) ▲관악(-0.06%) ▲동작(-0.05%) ▲양천(-0.02%) ▲노원(-0.02%) ▲성북(-0.01%) ▲강남(-0.01%)은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일산(0.06%) ▲동탄(0.04%) ▲중동(0.03%)이 올랐고 ▲평촌(-0.03%) ▲분당(-0.03%)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포천(0.35%) ▲양주(0.12%) ▲수원(0.08%) ▲김포(0.05%) ▲이천(0.04%) ▲안산(0.03%) ▲용인(0.02%)이 올랐고, ▲성남(-0.07%) ▲인천(-0.01%)은 떨어졌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졌던 매수심리·거래활동 위축 현상이 새해에도 계속됐다”면서도 “서울 아파트 공급 감소와 정비사업,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정책 등 집값 불안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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