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손목 부상으로 국가대표 포기..아시안게임도 불발

황민국 기자 2022. 1. 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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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신유빈 | 대한탁구협회 제공


한국 탁구의 떠오르는 샛별인 신유빈(18·대한항공)이 부상으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다.

대한탁구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유민이 소속팀 대한항공을 통해 2022년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지난해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손목 부상으로 기권한 바 있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과 2021 아시아선수권을 잇달아 참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손목에 피로골절 부상을 당했다.

신유빈은 이날까지 부상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며 국가대표 사수를 외쳤다. 라켓을 들고 진행하는 기술 훈련을 무사히 소화한다면 9일부터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참가할 계획이었다.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과 4~7일 진행되는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14명의 선수는 이번 최종 선발전에서 풀리그로 올해 대표선수를 가린다.

협회는 “신유빈이 부상 이후 철저한 관리로 회복 경과는 매우 좋지만, 1개월 가량 더 회복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완치를 위해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유빈이 최종 선발전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모두 불발됐다. 협회는 신유빈의 기량 향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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