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흐도 날선 비판 "선수들을 한계치로 밀어 넣고 있다"

맹봉주 기자 2022. 1. 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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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경기 일정에 페트르 체흐(40)도 일침을 가했다.

체흐는 "우리 구단은 가능한 많은 선수들을 뛰게 하면서 체력 관리를 하고 있다. 선수 복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우선시한다. 축구와 리그가 정상 궤도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프리미어리그 경기 일정은 우리의 이런 노력이 반영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 우리는 2월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데 1월말에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한다"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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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트르 체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빡빡한 경기 일정에 페트르 체흐(40)도 일침을 가했다.

체흐는 체코 대표팀, 첼시 주전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다. 2004-05시즌엔 15실점으로 첼시 역대 리그 한 시즌 최소 실점 기록을 세웠다.

선수 시절 여러 차례 선방쇼를 펼치며 2000년대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평가된다. 현재는 첼시 기술고문으로 있다.

체흐는 2006년 레딩과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로 머리를 크게 다쳤다. 이후부터 머리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체흐가 누구보다 선수들 건강에 신경 쓰는 이유다.

이런 체흐가 첼시의 리그 일정을 걱정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선수들을 한계 이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선수들은 엄청난 양의 경기와 출전시간을 소화한다. 보통 경기에 뛴 후 체력 회복을 위해선 일정 시간이 지나야한다. 지금 선수들은 부상 위험을 달고 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첼시는 9일부터 24일까지 리그, 컵대회 등 5경기를 치른다. 여기에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2월 열리는 클럽월드컵까지 나선다. 코로나19 확진자, 부상자들까지 쏟아지며 출전선수를 꾸리는데도 애를 먹고 있다.

체흐는 "우리 구단은 가능한 많은 선수들을 뛰게 하면서 체력 관리를 하고 있다. 선수 복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우선시한다. 축구와 리그가 정상 궤도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프리미어리그 경기 일정은 우리의 이런 노력이 반영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 우리는 2월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데 1월말에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한다"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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