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웨스트햄 FW "임시직이 무슨 힘이 있나..랑닉 선임 이해 불가"

신희영 인턴기자, 서재원 기자 2022. 1. 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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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선임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공격수 프랭크 맥아베니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맨유의 랄프 랑닉(64) 감독 선임을 비판했다.

맥아베니는 "처음부터 랑닉 감독 선임은 이상했다. 도대체 6개월만 선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맨유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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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프 랑닉 감독

[스포티비뉴스=신희영 인턴기자,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선임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공격수 프랭크 맥아베니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맨유의 랄프 랑닉(64) 감독 선임을 비판했다.

랑닉 감독은 최근 위기에 빠졌다. 4일 펼쳐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한 뒤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답답한 경기력과 낮은 전술 완성도로 색깔 없는 축구라는 비판을 받았다.

선수단 통제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 "맨유 라커룸에서 선수단 분열 조짐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감독 시절 후보 신세였던 선수들이 랑닉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입지에 변함이 없자 불신이 싹 텄고, 이에 따라 선수단 사이에 분열이 조장 됐다는 것.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수단 장악에도 실패했다는 여론이 피어났다.

랑닉 감독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애초에 임시직으로 감독을 선임한 것이 잘못이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맥아베니는 "처음부터 랑닉 감독 선임은 이상했다. 도대체 6개월만 선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맨유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랑닉 감독이 선수들에게 무엇을 해야하는지 설명하면 선수들은 '조용히 해. 어차피 당신 다음 시즌에 없잖아'라고 이야기한다. 그건 무례한 게 아니라 인간의 본성"이라며 임시 감독이 팀을 이끄는 데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맨유의 잘못된 감독 선임 방식이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멕아배니는 "이런 랑닉 감독에게 어떻게 힘이 있겠는가. 그를 데려온 건 충격적인 결정이었다. 이보다 더 상황이 나빠지기도 힘들다"라고 말하며 보드진의 결정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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