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도 '슬림'이 대세"..BAT로스만스, '비연소 제품' 영향력 강화
전자담배업계에 따르면 2019년 9월 보건복지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 권고' 이후 급격히 움츠러들었던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지난해 회복세를 보였다.
전체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2019년 하반기 9.58%, 2020년 하반기 10.73%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2.03%로 점유율이 높아졌다.
기획재정부 통계가 발표되기 전이지만 지난해 하반기에는 점유율이 15%를 돌파한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지난해 슬림해진 전자담배 기기인 '글로 프로 슬림'을 출시하고 담배 대비 전자담배의 유해성 저감 효과를 적극적으로 알린 게 점유율 확대로 이어졌다고 BAT로스만스는 분석한다.
여기에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점유율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지난해 4월 글로 프로 기기에 대해 9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프로모션 시작 3주만에 사전에 준비된 기기 10만대가 완판됐다. BAT로스만스는 7월, 10월, 11월에도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글로 프로 슬림은 디바이스가 얇고 무게는 74g에 불과하다. 색상은 4가지로 구성됐다.
BAT로스만스는 온라인 채널에서 인기를 끌었던 글로 프로 슬림을 올해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이번 편의점 출시로 온라인 채널에 접근이 어려웠던 디지털 소외 계층의 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도 비연소 제품으로의 전환을 통해 소비자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하고 더 좋은 내일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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