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가는 길, 작은 바람이 가는 길 오카리나가 전하는 기도
[스포츠경향]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다. 직장인도, 자영업자도 뜻대로 상황이 풀리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는 이 시기를 딛고 이겨내고자 7명의 기도를 담은 프로젝트 앨범이 나온다. <작은 바람이 가는 길 오카리나가 전하는 기도>라는 타이틀의 앨범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베마리아 세 곡을 아름다운 오카리나 선율로 연주해 기도라는 마음을 담았다.
세 곡 모두 전혀 다른 개성과 분위기로 듣는 이에게 다가간다. 먼저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이다. 깊은 슬픔을 담은 무거운 선율이 듣는 이의 심장을 파고든다.
두 번째 수록곡인 구노의 아베마리아는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제1권 BWV846 중 전주곡 1번에 가사를 붙인 곡으로 성모 마리아를 기리며 기도하는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지막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는 앞선 두 곡과 달리 경건하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오카리나로 연주하는 세 곡의 아베마리아는 어려운 시기를 딛고 일어서 희망을 노래하는 마음을 아름다운 선율로 세련되고 아름답게 담아낸다.
<작은 바람이 가는 길 오카리나가 전하는 기도>를 연주한 <소풍가는 길>은 7개의 오카리나로 연주하는 앙상블팀이다. 2018년 <7개의 오카리나로 듣는 클래식> 앨범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에도 다양한 콘서트와 연주회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앨범을 제작한 임경원 프로듀서는 “흙으로 빚은 오카리나에 긴 호흡을 담아 부르는 세 곡의 아베마리아가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 며 앨범 발매 취지를 밝혔다. <작은 바람이 가는 길 오카리나가 전하는 기도>는 오는 2022년 1월 7일부터 멜론, 지니뮤직, 플로, 바이브, 벅스, 소리바다 등 다양한 음악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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