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마음만은 벌써 맨유 감독'.."전화 오면 달려갈게"

2022. 1. 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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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을까.

영국 매체 '더선'은 7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의 공식적인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며 "전화는 여름 전에 확실히 이루어질 것이고, 포체티노 감독은 제안을 수락할 것이다. 최근 맨유가 좋지 않은 상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의 감독으로 오고 싶은 마음이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체티노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성격과 카리스마 면에서 가장 비슷할 것이다. 그는 퍼거슨만큼 거침없고 열정적이지는 않지만 그런 성격이 잘 보인다. 퍼거슨 감독과 비슷한 유머 감각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이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포체티노 감독을 맨유의 감독으로 원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맨유는 남은 시즌을 책임질 감독으로 랄프 랑닉을 선임했고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새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를 이끌면서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 1위를 달리고 있다. 14승 4무 1패 승점 46점이다. 2위 니스와의 승점 차는 13점이다. PSG의 여유로운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2위로 진출했다는 것이다. PSG는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포체티노 감독의 평가는 UCL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한편 스페인 매체 'AS'는 "포체티노 감독이 솔샤르의 뒤를 이어 구단을 떠나려다가 실패했다. PSG 단장 레오나르도와 불편한 관계지만, PSG에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맨유는 올여름 다시 포체티노를 노릴 것이고 PSG는 지네딘 지단이 그 자리를 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PSG는 지단에게 어떠한 접근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단이 PSG로 이동하는 데 있어 큰 장애물이 하나 있는데, 어릴 적 뛰었던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대한 충성심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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