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이미지 있는데'.. 마에다가 글러브에 본인 그림 안 넣은 이유

김도곤 2022. 1. 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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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다 겐타(33, 미네소트 트윈스)가 자신의 글러브에는 그림을 그리지 않을 예정이다.

마에다는 올해 미네소타에서 21경기 출전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독특한 정신세계와 더불어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화백'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마에다는 '글러브에 본인의 그림을 넣을 생각은 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후원해 주는 업체 이미지도 있고 내 그림이 글러브에 있으면 긴장이 너무 풀릴 것 같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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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네소타 트윈스 SNS, 마에다 겐타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마에다 겐타(33, 미네소트 트윈스)가 자신의 글러브에는 그림을 그리지 않을 예정이다.

마에다는 올해 미네소타에서 21경기 출전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시즌 초 상당히 부진했으나 중반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지난 시즌 모습을 보여주는 듯싶었다. 하지만 경기력이 올라온 시점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마에다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투수의 경우 타자보다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복귀까지 1년 이상도 흔하다. 마에다 역시 빨라야 6~7월 복귀가 예상된다.

마에다는 7일 자신을 후원하는 스포츠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만나는 사람마다 초조해 지지 말라고 한다. 나도 그럴 생각이다. 거북이처럼 천천히 가겠다"라고 밝혔다. 몸을 완벽하게 만든 후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마에다는 독특한 정신세계와 더불어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화백'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림체가 정석은 아니다. 상당히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를 주로 그린다. 

마에다는 '글러브에 본인의 그림을 넣을 생각은 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후원해 주는 업체 이미지도 있고 내 그림이 글러브에 있으면 긴장이 너무 풀릴 것 같다"라며 웃었다.  본인 그림을 보면 웃길 것 같기도 하고 업체 이미지를 위해 본인의 그림을 넣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 마에다는 '파워 업, 부활'이라는 글을 적었다. 마에다는 "천천히 갈 것이며 복귀 날을 상상하면서 보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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