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국내 첫 임신부 코로나19 사망자..임신 32주·신생아 음성

김명지 기자 2022. 1. 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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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처음 나왔다고 7일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30대인 사망자는 확진 당시 임신 32주차였으며, 기저질환이 있으나 코로나19 백신은 맞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임신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지만, 임신부에 대한 접종률 통계는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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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기저질환 보유..백신 접종력 없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해 10월 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임신부접종·추가접종(부스터 샷 booster shot)과 관련한 국민질의 전문가 답변 및 예방접종 기준,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집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내에서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처음 나왔다고 7일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30대인 사망자는 확진 당시 임신 32주차였으며, 기저질환이 있으나 코로나19 백신은 맞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지난해 12월 23일 출산 준비를 위해 병원을 방문해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확진 판정 나흘 후인 12월 28일 출산을 했으나, 이후 증상이 악화돼 지난 4일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신고지역은 인천이며, 현재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라며 “사망자의 예방 접종력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신생아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보였으며, 별도 증상을 보이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임신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지만, 임신부에 대한 접종률 통계는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당사자가 임신부 정보를 입력한 후 접종을 받거나, 잔여백신 접종 등 임신부 접종을 입력할 수 없는 경우에 의료기관이 관련 정보를 입력하는 경우에 집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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